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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농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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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 서포터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희가족과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땅을 건강하게하고 몸을 건강하게 하는 유기농 밥상이 좋다고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인태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좋아해 주시고,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인태를 함께 키워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것이 많은 제가 인태를 만나 조금씩 조금씩 생명의 귀함을 알고, 30년이 넘게 키워주시고도 늘 미안하다 하시는 부모님들이 건강하게 살아계셔 삶의 지혜를 전수해 주시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배워갑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절실해집니다. 내 아이가 귀하니 내 아이와 함께 자라날 아이들도 귀하고 또 그 아이들도 건강하게 자라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살아갈 이 ..
인태 서포터즈 창단식(당신을 초대합니다) ** 식당예약을 위한 인원확인이 필요해요. 참석이 가능하신 분들은 뎃글 혹은 문자를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녹색연합에서 만난 지선이 위의 초대장을 만들어 줬지요. 메일함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인태 첫번째 생일 기획을 하며 써 놓은 글이 눈에 띄여 이 글에 덧붙여 둡니다. 인태에게 따뜻한 미래를 선물하고 싶어요. 한국국제협력단 스리랑카 봉사단원으로 만나 서로의 꿈을 나누었던 봉석이와 희정이가 2008년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를 하며 데이트를 하다가 2009년 2월..
폭풍성장하는 인태...10개월의 아기 피카풍 피카풍 아우치 타다다다다닥 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 요즘 인태가 많이내는 소리입니다. 만 10개월이 되면서 인태의 발육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있습니다. 치아는 8번째 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치아가 8개나 생겨서 그런지 먹을것을 오물오물 잘 씹어먹고 사과도 잘라서 주는 것보다 통으로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기저기 구석구석 다니면서 꺼내고 뒤집고 열고... 제가 하는 행동을 유심히 관찰했다가 그대로 따라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헉~~ 소리가 납니다. 심지어 제가 방귀를 뀌면 그 소리에 같이 웃곤했는데... 이제는 자기가 방귀소리를 들으면 저를 쳐다보고 웃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기어다니느것이 전부였는데 이제는 사물을 붙잡고 무릎끓고 앉더니 오늘은 혼자서 잡고 일어서고 엎드려서 책을 보다가 앉았습니다. ..
9개월 인태의 먹기, 놀기 9개월즈음되면 책에서 말하기를 밤중수유를 끊어야 한다하고 또 많은 아이들이 밤에 길게 잠을 잔다고 하는데... 인태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사실...밤중수유를 끊어야하나 해서...여러사람들의 지침대로 밤에 깨서 울면 척추를 중심으로 마사지를 해주기도 해보고, 그냥 달래보려 했으나...젖무덤을 파고드는 아기를 모르척 할 수 없더군요. 그래서 우리의 "주치의"께 물어봤죠. ㅋㅋㅋ "아기가 젖을 찾는데 왜 끊어요. 밤중수유 끊으라고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어요. 이도 썪지 않구요. 엄마가 좀 고생이죠." 밤중수유...아마도 인태가 원할때까지 계속 할 듯 싶습니다. 뭐...이유식 양이 점점 늘어나니 젖을 찾는 횟수가 자연적으로 줄어들기는 하겠지만요~ 만 9개월이 되면서 인태는 고집도 생기고 호기심도 왕성..
8개월인태는 혼자하고싶은게 많아졌어요. 아빠바라기 인태는 여전히 퇴근하는 봉석씨를 환한 미소로 맞이합니다. 그리고 아빠와 마주보고 앉아 짝짜꿍 짝짜꿍 도리도리도리 하면서 까르르르 웃습니다. 저를 보고 웃을 때는 눈을 감고웃기도 합니다. 아마도 눈이 작아 웃을 때 안보이는 제 눈을 따라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윙크도 하더군요. 녀석.... 누구 아들인지 정말 잘생겼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물론 하루종일 같은 생각은 아닙니다. 하루종일 넘치는 에너지로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만지는데 특히 요즘에는 장판을 물어뜯고 뒤집어보기, 전기선 잡아당기기 등 위험한 행동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말라고 말리고 말려도 계속하는데 특히 제가 소리지르거나 과잉반응을 하면 더 좋아하면서 반복하니... 녀석이 엄마골탕먹이는 것이 재미있나봅..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았던 3일. 비는 지루하게 쏟아져 마치 여름장마가 끝나지 않은 것 같은데...어느 새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붑니다. 그래서인지...오전에는 잘 놀던 인태가 갑자기 미열이 생기더니 고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혹시 이것도 성장할 때 나는 열인가 싶어 귀와 꼬리뼈를 만져보았습니다. 따뜻한 것이 이번에는 정말 감기인가봅니다. 점심부터 그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인태는 간간히 앉아서 놀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힘들어 칭얼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잘 먹던 아기가 이번에는 모유 이외에 아무것도 먹으려 하지 않더군요. 특히 밤이 되니 제 품에서 떠나지를 않으려 합니다. 혹시 중의염이 다시 생긴건 아닐까 염려하며 밤새 물수건으로 닦아주는데...열은 떨어지지 않고 제 체력은 바닥이 나더군요. 그래서 결국 해열제를 먹였습니다. 해..
성장통 39도 자다말고 인태가 갑자기 칭얼대네요. 열이 높아 체온을 측정해보니 39도가 나옵니다. 순간 깜짝놀라 서둘러 해열재를 먹였습니다. 해열재를 먹이면 순간적으로 열은 떨어지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열이 오릅니다. 콧물이 조금 있는 것 외에 특별한 감기증상이 없었고, 지금 이가 나오고 있어 인태가 미열이 있어도 그냥 그려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39도까지 오르고 그 다음날에도 38도를 웃돌고 있으니 걱정이 되어 한의사 유경이에게 연락했습니다. "유경아, 지금 인태 윗니 4개가 나오고 있거든. 근데 갑자기 어제부터 열이 오르더니 39도나 되어서 해열재를 먹였어. 근데 열은 안떨어지네?" "그럼 귀와 꼬리뼈를 만져보세요. 열이나요?" "아니 거기는 열이 안나는데?" 유경이 말로 인태가 열이 나는 것은 ..
7개월 인태는 장난꾸러기~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인태는 장난꾸러기가 되어갑니다. 아랫니가 뽕끗 올라오면서 가끔 젖을 다 먹고는 물어버려서 제가 "아`~~~"했더니 이제는 배가부르면 저를 보고 살짝 웃으면서 젖을 무는척을 합니다. 그러고는 좋다고 "까르르륵"웃습니다. 이유식을 할때도 이제는 스스로 숟가락을 잡고 먹고싶어합니다. 근데...아직 숟가락을 움직이는 것이 맘대로 안돼서 여기저기 음식물을 묻히곤 하죠. 이유식을 먹을때마다 씻고 옷을 갈아입고 또 주변청소를 해야하지만... 그렇다고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를 꺾으면 안될 것 같아 하고싶어하는데로 하도록 둡니다. 인태는 쑥쑥 자랍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