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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석&희정/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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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119 출산 전 모유수유 교육을 받을 때에는 한쪽 가슴에 20분씩 수유를 하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우리 아이는 1시간씩 내 젖을 물고있고, 잠이들었나 싶어 내려놓으면 깨서 울고...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내가 뭘 잘못하고있는 건지 괴로워할때 선배에게 추천을 받은 책이다. 저자는 3명의 자녀를 두고있고, 일본, 독일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출산을 하며 그 차의를 생생하게 담아놓았다. 그리고 다른 책과는 달리 자신의 잘못된 방법들이 어떤 것들이 있었고, 그것이 왜 잘못되었으며 또 어떻게 극복했는지 상세하게 기록했다. 때문에 더 이해하기 쉽고, 적용하기 쉬웠다. 100일 전까지는 아기가 원할 때마다 젖을 물려야 젖의 양도 많아지고, 엄마의 몸도 제자리를 찾아간다고 한다. 유두또한 아이가 빨기좋게 ..
랑이에서 仁泰로...仁泰를 기다리며... 출산예정일이 6일째 지나고 있다. 엊그제부터 새벽에 미비하게 통증이 와서 일어났는데... 오늘은 잠을 이루고 2시간만에 깨어났다. 통증이 그닥 심하지 않아서...이 통증이 맞는건가 싶을정도인데... 어제 낮부터는 몇시간 단위로 같은 통증이 반복되고 있다. 게다가 어제부터 지금까지 가스도 많이차고 큰일도 벌써 4번째... 월요일 임신말기 혈액검사서를 조산원에 갖고갔더니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WBC????수치가 높으니 배추국을 많이 먹으라고 하셨다. 이 수치가 높으면 출산하고 자궁에 염증이 생겨서 열이 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 토요일 시댁에서 김장을 하고 이래저래 배추를 많이 먹기는 했지만 요 며칠 배추를 숭덩숭덩 잘라서 거의 끼니마다 먹고있다. 무슨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어제부터 마치 ..
To our Son 랑아~ 이제 이렇게 너를 부를 날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ㅎㅎㅎㅎ 너의 이름이 생겼단다. 할아버지에게 특별히 부탁드린 너의 이름을 받았단다. 엄마와 아빠는 작명소에서 좋은 이름을 지어주셨다고하는데, 아무리 좋은 이름이라도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지어주신 이름이 더 의미가 있기에 특별히 네 할아버지 할머니께 부탁을 드렸어. 성이야 엄마,아빠 모두 "김"씨니 너의 성은 "김"이고 이름은 어질인자에 클태를 써서 '인태'야. 뒤에 태는 아빠 집안의 돌림자를 쓴거라서 나중에 네 친척들을 만났을 때 네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쉽게 알 수 있게 될꺼야. 얼굴 보여줘서 너무 고마워~ 초음파로 찍는 너의 마지막사진이 될 것 같은데...*^^* 지난주에 조산원에 갔을 때 너의 모습이야. 초음파를 통해 엄마 배속에 ..
[정보]임신 막달 몸의변화-펌글 태아 변화 - 면역력이 생겨요 태아는 스스로 항체를 만들어내지 못하게 때문에 외부세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태반을 통해 모체로부터 질병에 대한 여러 가지 면역 성분을 얻게 됩니다. 태어난 후에는 모유를 통해 면역력을 얻습니다. 모체 변화 - 배 뭉침과 진통이 잦아져요 아랫배가 땅기는 증상이 빈번해지거나 통증을 느끼는데, 불규칙하다면 진통의 시작이 아니라 몸이 출산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다른 자세로 몸을 움직이면 없어집니다. 그러나 진통을 느끼는 횟수가 늘어 30분~1시간 간격으로 계속되면 출산이 가까운 것이므로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입원준비를 하도록 합니다. 정기검사 및 질환 - 임신 10개월에는? 태아의 신경기관이 발달해서 재채기를 하기도 하는..
이럴때도 있었네~ 이제 정말 1달남았다. 랑이랑 만날날이... 하루하루 배가 나오는거 같고, 빨리 일을 마무리 하고싶은 마음에 10까지 야근하는데... 하루가 다르게 피로를 느끼는 정도가 커진다. 일반 회사 다니는 사람들은 아이낳기 하루 전까지도 일한다고 하는데... 내가 너무 엄살을 부리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나이 35에 초산이니 ...하며 위로하기도 한다. 요즘에는 나의 몸무게에 무지 민감해졌다. 아이가 생기면서 늘어난 몸무게는 비록 10키로 미만이지만, 결혼하고 아이가 생길때까지 10키로가 불어서...결혼전과 후의 모습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살이 너무 많이찌면 산도가 두터워져서 아이도 나도 힘들다고 하는데...그래도 열심히 걷고있는데도 몸무게는 계속 증가하기만 한다. 조산원에 이런 고민을 이야기했더니,..
임신 34주, 행복한 직장생활 하루가 다르게 배가 나오는 것 같다. 출퇴근 시간이 각각 1시간씩이면 되었었는데...요즘은 1시간을 훌쩍 넘긴다. 그나마 혼잡시간 출퇴근 배려로 인해 난 10시까지 출근해서 5시에 퇴근할 수 있다. (물론 요즘은 프로젝트 마감하느냐고 이래저래 야근모드다. 뭐...내 일처리가 자꾸 늦어지니 어쩔 수 없는 상황.^^;;;;) 친구들은 임신해서 직장다니는 것이 매우 눈치가 보였다고 하는데...난 오히려 더 많은 배려를 받아 미안할 따름이다. 어쩜 출산과 육아를 하다가 다시 활동하는 선배들이 있어서 그럴까? 첫 아이를 그것도 늦은 나이에 가진 나에게 태교책, 임부옷도 선물해 주고 이런저런 상담도 많이 해 준다. 아직 미혼인 동료들은 배속에 있는 우리 랑이에게 말걸어주고, 태교를 위해 적극적으로 날 웃겨주기도 한..
환도가 아파 걷지 못한 날 외출준비를 하려고 샤워를 시작했는데... 오른쪽 엉덩이부분(환도라고 했다)의 신경이 마비된 듯 다리를 움직일 수가 없다. 아니 이게 왠 날벼락인가... 집에는 아무도 없고 주저앉을 수도 일어설 수도 없는 엄청난 상황이 발생했다. 뭄의 물기를 제거하고 몸을 살살 움직여 안방으로 들어와 몸을 추스려봤다. 다시 일어나려고 몇번이고 시도를 했는데, 일어설 수가 없다. 어...이런...어쩌란 말인가... 신랑이 왔다. 환도주변 마사지를 하고 난리를 부렸는데도 일어서는것은 무리였다. 어디선가 읽어본 것 같아...핫팩을 시도했는데...아픈부위가 더 아픈것이 아닌가... 그래도...한참을 핫팩 마사지를 하고났더니 좀 괜찮아지고 조금씩 움직일 수 있었다. 배에 가스가 차면 아이도 힘든가요? 조산원에 가는날! 그동안 궁금..
새로운 태교 몸개그? 철분이 부족해서 그런거래~ 아침 출근길... 버스를 탈까 걸을까...망설이다가 같이 일하는 동료가 걸어가길래 운동할 겸 해서 같이 걷기 시작했다. 임산부라고 너무 잘 먹어서 그런건지 아님 운동부족인건지... 몸무게가 많이 불어나니 이러다가는 자연분만이 어렵다며 살찌지 말라는 잔소리를 엄청들었다. 운동해야지 운동... 난 열심히 걷고, 동료는 쉬엄쉬엄걸었다는데 사무실 앞에 도착하니 완전 지각할 것 같다. 마음이 급해서 그런걸까? 발에 걸리는게 하나도 없었는데... '어~~~~~" 쿵~~~하고 내가 옆으로 넘어졌다. 너무 어의없게 넘어지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하하'웃는 나를 보면서 "요즘은 태교를 그렇게 하나? 몸개그하는거야? 갑자기 왜 넘어지는거야?" 옆에서 말하는 동료의 말을 들으니 마냥 웃길 나름이다. 사실 임신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