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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이야기/생강12

2018년 올해도 생강과 함께 즐거웠습니다. 춘미언니 부부와 봉동에 씨생강을 구하러 갔습니다.어르신이 생강을 담는 예쁜 도구를 갖고계십니다. 참 예뻐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만들어 보고싶어 사진 한 장 찍어두었습니다. 한 달 동안 촉을 틔었습니다. 그런데 새언니에게 미안하다며 연락이 왔습니다.작년에 드린 생강을 시간이 없어 그냥 갖고 계셨다며돌려주셨습니다.감사하게도...이렇게 씨앗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심은지 3주가 되니 촉이 나오고, 이렇게 예쁘게 자랍니다. 하지만가뭄이 너무 길어집니다.봄, 가을 가뭄은 경험했지만, 이렇게 긴 여름가뭄은 ....뜨거운 열기와 마른 나날들을 어떻게 할까 싶어풀들과 함께 자라도록 두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비가올까내일을 비가올까하늘만 바라보게 되네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렇게 예쁜 생강이 찾아왔습니다.뿌리가 많고, .. 2018. 10. 17.
올해도 저희 생강을 찾아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올해도 저희 생강을 찾아주셔서 참 감사합니다.올해도 여러 이웃의 손길, 여러 땅 속 생명들의 활동, 하늘의 도움으로 생강을 잘 재배하고 수확했습니다. 저희 농산물을 사랑해 주신 지인들께 감사드립니다.생강을 통해 새로운 분들을 만나게 되어 참 반가웠습니다.또 생강을 통해 오래된 인연과 연락이 닿아 참 행복했습니다. 올해 생강배송을 마감하며, 내년을 기대해 봅니다. 내년에는 생강 이 외에 작물로도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2017. 10. 18.
생강 배송을 준비하며... 천번도 넘게 때렸나보다. 손바닥이 얼얼해서 건드릴 수가 없다. 30키로 좀 넘은 양의 생강을 포장하는데 꼬박 4시간을 넘게 서서 생강을 손바닥에 두드렸다. 그나마 오전까지 잎과 뿌리를 제거해 두어 가능했다. 우리집 생강을 구매하는 분들은 대부분 나를 잘 알고, 나를 지지해 주는 분들이지만 여전히 상품으로 만들어 배송을 할 때면 긴장이 된다. 내 보기에는 귀하고 예쁜 녀석들이지만 받는 분들에게는 어떨지. 벌레들이 먹었던 흔적, 잎을 떼어내면서 상처난 곳 조금이라도 더 살피고, 상처없이 흙을 덜어내고 싶은 마음에 맨손에 생강을 치고 또 쳤다. 내 상황이 어떨지 미리 아셨는지 윗집언니가 손수 만드신 스콘하나를 주고 가셨다. 약속한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배송을 도와주시는 이웃이 찾아오셨다. 괜찮아 천천히 해 하며.. 2017. 10. 18.
2017년 다시 생강판매를 시작하며(종료합니다.) 농사를 짓기 시작한지 만 6년이 되어갑니다.인태가 만 1살이 되었을 때 시작했으니까요. 해를 거듭할 수록 농사의 세계는 참으로 신비롭네요.또한 밭에서 만나는 생물들을 볼 때면, 제 자신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올 해 생강 농사는 감사하는 마음 없이는 지나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멀리 봉동까지 가서 좋은 씨생강을 구해주신 #춘미네유정란 춘미언니와 운진삼촌.한 달 동안 우리와 함께 생활하면서 건강하게 촉을 틔워준 생강.때론 가물었지만 그래도 잘 내려준 비.간간히 불어준 바람.한여름이 지났음에도 아직 강렬한 햇살.지렁이, 두더지, 개구리, 뱀 등이 살고있는 건강한 땅에게도 감사를 하게됩니다. 5월 5일 어린이 날, 1학년이 된 앞니없는 인태와 함께 촉을 틔운 생강을 심었습니다. 밭은 몇 년 전부터 기계를 들이지.. 2017.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