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꼬농인태

(116)
종이기저귀와 이별하고 싶지만...ㅠ.ㅠ 친한언니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내 블로그에 포스팅한거 봐봐. 완전 깜놀이야.' [출처] 헐! 종이기저귀의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다|작성자 농부와아낙 언니는 천기저귀 사이에 실수로 들어간 종이기저귀가 물을 먹어 엄청나게 부풀어오른 기저귀를 보고 깜짝놀라 종이기저귀 사용을 자제해야겠다고 합니다. 저는 아기를 낳기 전까지는 당연히 천기저귀만 사용할꺼라 생각해서 종이기저귀는 준비하지도 않았습니다. 허나 조산원에서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종이기저귀를 채웠고, 몸조리를 하는동안 아기봐주시는 분이 종이기저귀를 고집하시면서, 쉬고싶기만 했던 저는 그냥 주변에서 하는데로 움직였습니다. 한달 후 집으로 돌아와 혼자 아기보기를 시작하면서...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천기저귀를 빠는것이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신랑도 처음에는 당연..
엄마가 일할때는 왕관의자에 앉아서 놀아요~ 인터넷에 올라온 백일 된 아기들의 사진을 보면 왕관의자가 많이 등장한다. 인태가 90여일이 되었을 때 동서네 놀러갔다가 이유식을 먹일때 왕관의자에 앉혀높고 먹이는 것을 보고... '저 의자...무지 편해보이네...'하고 동서에게 구매한 것이가 물어봤더니 대여한 것이라고 한다. 집에 돌아와 어디서 대여해야 하나...찾고있는데 신랑친구가 자기 애기 쓰던 장난감을 찾아주면서 왕관의자까지 주는 것 아닌가?? 와우~~땡잡았다.... 100일이 지나면서 인태가 누워서 혼자노는 시간이 늘어나긴 했지만 내가 보이지 않으면 울어서 빨래할 때, 밥할때는 왕관의자에 앉아서 놀게한다. 아직 허리힘이 약하고, 엉덩이도 작고해서 시간이 지나면 옆으로 쓰러지기때문에 오래 앉을수는 없지만... 의자에 앉아서 날 바라보는 인태를 보면..
모비랩으로 아기안고 산책갑니다 포대기 아기띠... 100일 전 아직 목을 가누지 못하는 인태를 안고있기 힘들어서 이것저것 찾다가 알게된 것이 모비랩이다. 사진으로 봤을 때 아기와 엄마가 밀착할 수 있고, 마치 옷을 입은 것 처럼 편해보여 꼭 맘에 들었다. 허허...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심하게는 10만원이 넘으니... 5m의 천을 둘둘감아서 사용하는 것인데 도대체 왜 이리도 비싼건지...고민하던차에... 동서가 아마존에서 직구를 하면 배송비까지 3~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면서 인태 백일선물로 도자기 이유식만드는 도구와 함께 선물해 주었다. 처음 모비랩을 받았을 때는 어떻게 사용하나...걱정이 컸는데...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보고 거울보며 연습해 봤더니 의외로 간단했다. 인태가 조금씩 자라면서 불과 5분거리인 시댁에 가는 것도 ..
혹시 우리아기가 아토피??? 생후 60일즈음이었던가/?? 그때 눈썹에 작게 몽글몽글 태열이 몇개 올라오더군요. 그러다 없어지겠지 하고 신경안썼는데... 아기를 안으면 자꾸 제 가슴에 얼굴을 묻고 비비더라구요. 배가 고픈가? 젖찾는건가? 그러면서 또 넘겼죠. 아기가 손으로 얼굴을 비비면서 손톱에 얼굴이 긁히게 되어 손싸개를 씌어줬는데... 그걸 그대로 빨고, 얼굴 비비고 하면서...얼굴 전체가 빨개지는거예요. 그렇게 80일정도 된 어느날 아빠랑 목욕하기 전 세수하는데, 아기가 자지러지게 우는거예요. 정말 아파서 우는 그런 울음이었어요. 식구들 모두 아기가 우는모습에 놀라 한참 얼러주었는데... 혹시 우리 아기가 아토피인가? 겁이나서 아토피 전문가에게 물어봤더니 아기의 얼굴에 염소소독이 된 수돗물이 얼굴에 다면서 아팠을꺼라는거예요. 바..
드디어 100일이 되었습니다. 쑥과 마늘을 먹으며 동굴에서 100일을 보냈던 곰처럼 미역국을 먹으며 집안에서 보낸지 100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어린이집 어린이, 선생님들과 함께 인태 100일 파티를 했습니다. 아직 인태를 만나지 못하신분들!!!!!!!!!!! 기다리세요~~~~~~~~~인태가 찾아갈께요!!!!!!!!!!!!!!! 혹 시간이 되시는분들은 인태네집으로 놀러오세여~~~~~~~~~~~~~~~~~~~~~~~
아기의 콧물 코막힘 재채기 한 20일 됬나? 인태가 처음으로 코골이 소리를 내고 제체기가 아닌 기침소리를 냈다. 코에 코가 답답해할때는 한의원에서 받은 비염고를 코에 뭍혀줘서 콧물이 나오게 했었는데...요 며칠 내 목이 칼칼하고 기침과 콧물이 나더니 결국 오늘 아침에는 인태가 기침을 심하게 하고 그렁그렁소리도 심각해졌다. 순간 겁이났다. 병원에 가야하나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나의 오랜 병원생활을 되돌아볼때 당장 병원에서 해 줄 수 있는것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한의사인 유경이에게 배운대로 하나하나 인태에게 적용해 보았다. 우선 입술로 인태의 이마에 대보고 열이 나는지 확인해 보았다. 다행이 열은 없다. 인태가 똥과 오줌을 잘 싸고 있어서...그런걸까?(과거 내가 고열로 시달렸을 때 대소변을 잘보면 열이 빨리 떨어진다고 이야기를..
아기랑 놀기(노래부르고,운동하고,따라하기) 오늘로 인태가 생후 60일을 맞이했다. 작게 태어나서 지금도 다른 아기들보다 작을지 모르겠지만... 인태는 지금 쑥쑥 자라고있다. 이제는 내 팔목이 아플만큼... 요즘 낮시간이 되면 햇빛이 잘 들어오는 거실에서 같이 논다. 이 작은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하는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난 인태와 노래부르고, 운동하고, 따라하면서 논다. 노래부르기 태교를 위해 듣기시작한 동요를 이젠 인태와 놀기위해 듣는다. 친정집에서 우리집으로 왔을 때 또 우리집에서 시댁으로 왔을 때 한동안 인태에게 같은 노래를 틀어주고 듣게했다. 엄마배속에서부터 듣던 노래이니 익숙할테니 빨리 적응하라고... 그리고 지금은 내가 인태를 눞혀놓고 오바스럽게 노래를 불러준다. 컴퓨터에서 나오는 노래소리에는 별 반응이 없지만, 내가 노래부르면 ..
대가족이 좋구나~~~~ 친정에서 20여일 몸조리하고 성내동 우리집으로 돌아왔다. 이제는 하루종일 인태얼굴보며 집에 있고... 언제쯤 신랑이 돌아오나 눈이빠지게 기다리게되고... 말하고 싶고, 사람도 그립고... 그러다가 몸살이 났다. 처음엔 몸살인줄도 몰랐다. 밤에 아기가 울기에 안았는데...아기얼굴이 너무 차가운것이 아닌가!!! 왜그러지? 이마에 입술을 댔는데...열은없다. 아기를 재우고 신랑옆에 누웠는데...신랑도 차갑다. 알고보니 내가 열이나서 뜨거운 거였던것!!!ㅠ.ㅠ 왜 그리 으실으실 춥나 했더니...몸살이 났던것!! 신랑 꼭붙들고 잠깐이지만 푹 잤더니...열은 좀 내렸다. 그래도 몸살이 났는데, 아기를 같이붙어있어도 되나 걱정스러워 친정엄마에게 전화했더니 괜찮다고 하신다. 좀 참아보려고 했지만...너무 몸이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