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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석&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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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은 장계면민의 날입니다. 6월이 시작되면서 장계천 인근에 에드벌룬과 함께 '장계면민의 날' 플랜카드가 붙었습니다. 뭔가 큰 행사인가보다...했는데 장계면에 살고있는 마을 주민들이 모여 음식도 나누고 체육대회와 공연 그리고 노래자랑하는 날이더군요. 혼자 가는 것이 좀 멋적기도 해서 인태의 중의염 치료를 위해 갔던 병원에서 만난 시연엄마 지숙씨에게 문자를 날렸습니다. "거기가면 점심 준다는데 같이 갈래요?" ㅋㅋㅋㅋ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체육공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애들을 업고 가는 것이 부담스러워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왠지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 잠깐이라도 보고오자...하면서 후다닥 준비하는데... 같이 세들어 사는 아주머니께서 두 손에 깍두기와 무채김치를 들고 오셨습니다. 아주머니는..
청보리가 근사했던 고창 지난 주 목요일, 장수군 귀농인연대에서 진행하는 교육에 신랑이 참여하게 되어 저와 인태도 함께 고창에 다녀왔습니다. 고창은 전라북도에서 도시민유치사업을 잘 하고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고창으로 귀농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도 잘 되어있다고 합니다. 귀농 6년 차로 체험교육을 하고있는 분에 의하면 고창의 귀농인연대가 새롭게 귀농하는 사람들을 잘 도와준다고 합니다. 음...고창이 그런 곳인가봅니다. *^^* 이곳은 관광지입니다. 아빠랑 아들이랑~ 장수에서 고창까지는 약 2시간 걸렸습니다. 좋은 구경하고 맛있는 장어구이도 먹고... 그런데 좀 피곤하기는 하네요~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저녁 7시에 도착했으니...ㅋㅋㅋ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2주기 그냥 그분의 사진을 다시 봤을 뿐인데... 또 눈물이 흐릅니다. 왜 이리도 억울할까요? 솔찍히 전 그분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그분에 대해 별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더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성경말씀이 이런걸까요? 노전대통령이 돌아가시고 나니... 그분의 책을보며 다시한번 그분의 철학을 보게되고 또 수많은 부정이 난무한 이 사회를 보게되네요. 비록 이러한 이 사회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겠지만 깨어있는 한명의 시민이 되고자 노력해봅니다. 내년 이 날이되면 다시 노란색 풍선이 달린 곳에 가있겠죠???
먹을거리 선물해주는 이웃들 주인집 아주머니 우리 주인집 아주머니의 첫인상은 "거칠다"였습니다. 우리가 집을 얻으러 갔을 때부터 '난 아쉬울 것 없어. 그 돈내고 살라면 살고 말라면 말어~'였으니까요. 그래도...이 가격에 이만한 집이 없다...싶어 사정사정해서 들어왔습니다. 행여...뭔가 잘못하면 나가라고 할까 만나는 분들께 열심히 인사하고 청소도 열심히 하고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거친줄알 알았던 아주머니의 다정하고 귀여운 모습이 보입니다. 장날 시장가다가 길에서 만났을때는 "어르신 안녕하세요? 어디가세요?" "어~ 지름짜러가 지름" "네~잘 다녀오세요" 얼마 전 서울다녀오겟다며 인사하는 우리들에게 "그려 잘 다녀와. 갔다와서는 여기 상추 따먹어. 맛있는거여. 노지에서자라서 맛있어." 네 하고 대답은 했지만, 상추를 따먹지 ..
집안의 태양이 바뀐다??? 출산휴가 들어가기 전 사무실에서 도시락을 먹다가 이런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남편이 퇴근해서 들어와 밥 줘~~밥 줘~~하면 왜 이리 얄미운지 몰라." "그러게...자식은 들어오면 말안해도 벌써 밥상차리면서..." 이야기를 듣다보니 정말 엄마들은 그런 것 같습니다. 아빠한테는 뭐라고 싫은소리 해도 자식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면서도 다 해주려 하셨으니까요. 하지만...자식은 부부의 사랑으로 만들어 진 것인데 왜 남편이 밥달라고 하면 얄밉고 자식에게는 후한지 궁금했습니다. 사실 출산 전까지만 해도 저는 신랑과 함께 있는 것이 가장 좋고 재밌었으니까요. 그래서 아무리 아기가 태어나도 서로의 보물 1호는 우리 부부여야 하고 아기는 우리 부부의 보물이어야 한다고 수 차례 다짐했으니까요. 그런데 아기를 낳고..
홍차친구 스콘 버터없이 만들기 재료 : 건포도(원하는 만큼), 계란 1개, 우유 1/4컵, 소금 3/4ts, 베이킹파우더 4ts, 설탕 1/3컵, 크림치즈 4ts, 올리브오일 1ts, 밀가루 2컵, 검은후추 약간 방법 : 그릇1 - 계란+건포도+우유+설탕 그릇2 - 베이킹파우더+소금+밀가루 그릇 1,2를 각자 섞은 후 같이 섞어주고 올리브오일과 후추를 넣어주세용 그리고 대충 모양을 만들어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20분 구어주면 끝~~~ 랑카에서 잘 해먹었었는데요...사진을 어디에 찍어두었는지...ㅠ.ㅠ 옛날 싸이에 올렸던 이미지
장수에 있는 맛집??? 비가오는 날에는 왜 기름진 음식이 땡길까요??? 며칠 전 비가올 때 파전을 했다가 망친 이후로, 이번에는 파전 대신 버섯과 호박전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이것을 기름진음식이라고 하기엔... 결국 장계중학교 앞에 있는 튀김집으로... 학교 앞이라서 그런지 인기있는 튀김집인가봅니다. 닭꼬치는 1,500원 다른 튀김은 4개의 1,000원. 튀김은 거의 다 팔리고 없어서...닭고치와 김말이 그리고 만두튀김... 지갑에 들어있는 현금을 통털어 총 3,800원어치 샀습니다. ㅋㅋㅋ 가끔...이런 군것질도 좋네요~~~ 사거리에 괜찮은 빵집도 발견했습니다. "아랑 베이커리." 늦은 시간까지 손님이 많은 빵집이라 궁금하긴 했었는데, 진희언니네 큰딸 민정이 친구네 가게라고 합니다. 맛이 어떤가 싶어 초코파운드, 쿠키 ..
장계 5일장. 3일 8일에 장날열려요~~~ 오늘은 28일. 장계시장에 5일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처음 가본 시골 장터입니다. 이제는 장날마다 가겠죠??? 종류도 다양하고 신기한 것도 많고... 다음 장날에는 또 어떤것이 제 눈을 사로잡을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