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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석&희정/일상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2주기

그냥 그분의 사진을 다시 봤을 뿐인데...
또 눈물이 흐릅니다.
왜 이리도 억울할까요?
솔찍히 전 그분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그분에 대해 별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더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성경말씀이 이런걸까요?
노전대통령이 돌아가시고 나니...
그분의 책을보며 다시한번 그분의 철학을 보게되고
또 수많은 부정이 난무한 이 사회를 보게되네요.
비록 이러한 이 사회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겠지만
깨어있는 한명의 시민이 되고자 노력해봅니다.

내년 이 날이되면
다시 노란색 풍선이 달린 곳에 가있겠죠???

우리는 장수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전주로 갔습니다. 5시가 넘어 도착했더니 기독교에서 추모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전시되어있는 사진들을 다시 봤습니다.

사진을 둘러보며 신랑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괜찮은 대통령이었다.'라고 말해주더군요

사실...인태가 태어나기 전 신랑은 노대통령 꿈을 꾸었답니다. 꿈속에서 노대통령은 우리집에서 낮잠을 주무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어나셔서 우리 부부에게 '임신한것 축하해요'라고 했답니다.

행사장을 둘러보는데, 솜사탕을 주네요~

판화로 찍은 노전대통령의 얼굴입니다. 보고싶은 얼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