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석&희정 (164)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땀 한땀 손바느질로 마무리한 진실이 원피스 내게 "함께하기"를 원하는 마음을 알려준 예쁜 조카가 있다. 고녀석이 벌써 7살이 되었다. 뭘 해주면 추억이 될까...한참 망설이다가, 2년 전부터 찍어온 조카의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보았다. 미오디오(http://www.miodio.co.kr/)라는 싸이트에서 원하는 틀을 골라 그 안에 사진과 글을 넣으면 나만의 책이 된다. 사실, 40%할인하는 상품으로 만들려고 했는데...상품을 헛갈리는 바람에 할인상품이 아닌 것으로 편집을 끝내버렸다. 나중에 가격차의를 보고 할인상품으로 다시 만들까도 했지만... 이미 드린 시간도 있고, 또 할인상품에는 편지나 설명을 덧붙일 수 없어 그냥 정품으로 구입했다. 물건도 빨리 도착했고, 생각보다 크기나 내용이 괜찮았다. 헉...그런데...표지부터 오타가....ㅠ.ㅠ 대.. 더 밝게 세상을 만들기 임신 6개월! 유산에 대한 위험은 줄고, 몸은 너무 무겁지 않아 요즘 난 정말 바쁘게 활동을 하고있다. 마치 밀린숙제를 하듯, 오늘은 야근을 자청했는데... 오늘따라 악몽에 시달린 아침 중고등학생들과 "종이는 숲입니다"캠페인을 위한 교육을 위해 교육센터를 왔다갔다 하면서 준비하고 3시간의 교육진행. 그리고 마무리를 하면서 넷북과 커다란 카메라 그리고 물품을 들고 20분남짓 작은 언덕을 넘어 교육센터에서 녹색연합 사무실로 짐을 날랐던 탓인지...9시가 넘으니 눈이 마구 감겨 더이상 버틸 수가 없어 퇴근했다. 왠일~ 버스가 안온다. 다시 혜화로 걸어넘어가기로 했다. 어차피 요즘 살이 좀 찌는것 같아 '운동하자!'싶어 걸어 지하철역에 도착했는데, 지하철을 타자마자 몸은 지쳐온다. 아직 긴장이 풀리면 안되는데... 우리의 기쁨, 아이들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하다. 배속에서 자라는 아이도 신기한데, 세상에 태어나서 하나하나 세상을 배워가며 자신을 표현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얼마나 신기할까? 물론, 어른들 맘에 들지않는 행동을 하는 아이들때문에 화도나고 속상하기도 하겠지만, 아이들에게도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물어보면 그만에 타당한 이유가 있을듯!!! 오늘 장을보고 돌아오는길에 놀이터에서 비속을 달리며 '잡기'놀이하는 엄마와 두 아이를 보았다. 비를 맞으면서도 좋다고 "나잡아봐라"하는 두 아이와 우산을 들고 그 뒤를 쫒는 엄마!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그러다 큰아이와 작은아이가 서로 다른길로 달려가는데 엄마는 작은아이 뒤로 달려갔다. 그것을 보고 내심 서운했는지 큰아이는 "나도 잡아봐라~ 엄마!!" 하며 웃음을 잃어가는 목소.. 온라인 소통, 강동구청장과의 즐거운 트윗!! 신랑과의 쪽지교환 스마트폰이 아닌 인터넷으로 트위터를 사용하는 나는 컴터작업을 할 때 트위터를 띄어놓고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었는지 살펴보곤 한다. 오랫만에 우리구청장이 트윗을 남긴것을 보고 어제 신랑과 동네 산책하면서 느낀이야기를 구청장에게 보냈다. ddaruw: 그런데 구청장님! 보도블록 공사는 왜 늘 해야하는걸까요? 다니는데 불편하고, 시끄럽고 예산낭비는 아닌지 의심스럽고...한번 공사하면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수는 없는걸까요? leehsik : 트위터에 서툴러서 DM으로도 보냅니다. 저도 늘 보도블럭 공사는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대체로 계획된 공사이거나 필요한 공사일 것입니다. 하지만 불필요하거나 꼭 했어야 했나,하는 공사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 '클로징텐(CLOSING 10)'을 도입.. 신랑과 함께 하는 임신 환도가 너무도 아프다. 가끔은 걷기가 힘들만큼 아파 엉엉 울고싶다. 덩달아 출퇴근시간이 길어진다. 한참을 서있다가 걸어가고 다시 서 있다가 걸어가고... 사람들이 많으면 피해가고 휴~~ 고통을 함께 나누는 신랑의 방법 아침에 눈뜨면서 "나 어떻게 못일어나겠어. 환도가 너무 아파 괴로워~~ 엉~~" 하며 다시 잠이 들었다. 신랑이 당황했는지 바로 인터넷을 뒤지면서 내게 이야기를 한다. "별다른 방법은 없네. 어디가 제일아파?" 다시 눈뜬 나를 보며 그가 말을 걸었다. 아픈부위를 손으로 가르키니 신랑이 아픈부위와 주변을 마사지 해 준다. 환도가 아픈것은 특별한 조치가 없다면서... 그리고 그날 밤! 우리 체조하자!하고 말하더니 누워있는 나의 무릎을 세우고, 내 무릎을 양쪽 바깥으로 벌리면서 내게 안벌어지게 .. 흐믓하게 읽은 강동구청장의 취임식! 강동구민이 된 지 이제 2년. 그래도 신랑이 유치원때부터 자라온 동네이기에 더 많은 애정을 갖고 강동구의 모습들을 지켜본다. 소식지가 오면 꼼꼼히 살펴보고, 구정모니터링도 하고, 동아리활동도 하고... 이번 지방선거때 어떤사람을 뽑아야 할지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었는데... 구청장에 대한 선택은 잘 한 것같다. 물론 지지하는 만큼 구체적인 의견을 구청장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보도는 '이색나눔 취임식'이라고 했다. 물론 이런것을 한번의 이벤트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도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느낀거지만, 이렇게 보여지는 행사 하나를 하기 위해서 수많은 논의과정이 필요하고, 또 다른의견을 내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설득도 필요하다. 관행이라는 것을 당당히 거부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또 "나눔'이라는 .. 흔적찾기...가회동에서 사직동까지 시댁과 가깝게 살고있는 나는 종종 퇴근하고 시댁에 가서 시부모님과 저녁을 함께 먹는다. 같이 밥을먹고 과일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직 신혼인 우리들은 시댁에 가면 신랑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지금은 북촌으로 유명한 곳. 가회동에서 태어난 신랑은 지금 살고있는 성내동으로 이사오기 전까지 그 지역 한옥집에 살았다고 한다. 다락방이 있었고, 조그만 마당 그리고 집으로 가는 기나긴 계단. 이야기를 듣고있자니 어떤 곳이었을지 궁금해진다. 다음날 아침. 뭐처럼 신랑과 내가 같이 쉬는 날이다. 둘이 같이 쉬는 날이면, 신랑이 종종 아침산책을 하자고 이야기 한다. "우리 산책갈까?" "어디로?" "글쎄...올림픽공원? 아차산?" "그러지 말고...가회동 가보자. 자기 살던 곳 궁금하다!" .. 나의 세번째 손녀 자니아가 태어났다. 엄마가 되기도 전에 나는 할머니가 되었다. 지금 미국에 살고있는 언니의 아이들...내 사춘기를 미국에서 함께 보냈던 꼬마들이 벌써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은것이다. 그것도 막내아이가 가장 먼저!! 뭐...3명이 다 한살 터울로 나와는 9,10,11살 차이가 나니...*^^* 11살 차이가 나는 민경이가 이번에 2번째 딸을 낳았다. 아직 젊어서 그런건지 아이낳는과정을 자세히 들은 것은 아니지만, 사진으로 봐서는 참 건강해 보인다. 뭐...좋다고 하니... 그리고 고녀석이 내 아이가 남자아인지, 여자아이인지 너무 궁금한가보다. 매번 그것을 물어보니... 민경이 남편은 아프리카가 고향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이의 이름에 아프리카이름, 한국이름을 다 넣어 부른다. 사실 난 아직 내 손녀들의 이름 전체를 모른다. ㅠ..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