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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같이 심으면 좋은작물, 나쁜작물 농촌진흥청 국립과학원 유기농정보센터에서 퍼왔습니다. 사람들 간에도 궁합이 있듯이 우리가 재배하는 작물들 간에도 서로같이 심으면 병해충이 줄어들거나 생육이 좋아지는 작물 간 궁합이 있다. 예를 들면 햇빛을 좋아하는 키가 큰 작물과 그늘을 좋아하는 키가 작은 작물을 같이 심으면 키가 큰 작물은 키가 작은 작물이 차지하는 공간으로부터 햇빛을 많이 받아 좋고, 키 작은 작물은 키 큰 작물의 그늘효과로 작물이 잘 자라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바람도 잘 통하여 병해충 발생도 적어지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조합 외에도 상대방이 분비하는 물질에 의한 병해충 방제나, 질소고정작물에 의한 질소공급 효과, 뿌리가 깊은 작물과 얕은 작물간의 적절한 양분분배 등 많은 다양한 기작이 서로 간 궁합을 좋게 ..
마늘 수확했습니다. 작년 11월에 심었던 마늘을 수확했습니다. 3접을 넣었는데, 양이 얼마나 나오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마늘수확은 양파보다 어렵더군요. 마늘이 땅 밑으로 꽤 들어가있어서 줄기를 잡고 뽑으면 뚝뚝 끊어지기도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호미로 캐다가 그것도 쉽지 않아 신랑이 삽을 활용해서 수확했습니다. 마늘의 크기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뿌리는 굵고 좋은데 마늘 크기가 작은 것으로 보아 양파 말린다고 물을 너무 일찍 끊어버린 것이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양파와 마늘을 이랑을 다르게 심었어야 했는데, 마늘종자가 부족해서 같은 이랑에 마늘, 양파를 심었거든요. 다음엔 꼭 이랑을 달리해서 물공급의 차이를 주어야겠습니다. 양파는 지인들께 나눠드리고 요청하는 분들께는 팔기도했는데.... 마늘은 딱 양가부모님과 저희먹을 것..
풀숲이 되어버린 생강밭 허거덩~~~~ 풀들 정말 잘 자라는구나~~~ ㅠ.ㅠ 그늘을 좋아하는 생강이 행여 더운 하우스에서 힘들어하지 않을까 고민하여 볕짚멀칭을 했는데... 멀칭전에 나기 시작한 풀들이 엄청엄청 자라서 숲을 이루고있네요. 손이 부족한 저희 부부는 괜시리 풀들과 씨름하지 말자고 어렵게 제초용부직포도 사다가 깔았는데...그것도 너무 늦게 해서 그런지 부직포 사이로 쑥쑥~~~~ 인태를 데리가 풀잡으러가니 요녀석 볕짚을 들어 여기저기 팽개치네요. 이러다가 풀뽑기는 고사하고 생강 잡겠다 싶어 저는 인태를 데리고 그냥 나옵니다. 신랑 혼자서 이 넓은 곳을 언제 다 할까 많이 염려됩니다. 남자는 신체구조상 쭈그려앉는게 힘드니....게다가 풀들과 영토싸움???하는게 너무 싫다고 했던 신랑의 말이 떠올라 마음이 더 불편해집니다. ..
매실 액기스를 담았습니다. 참거래 농민장터에서 만난 한울농장 농장에서 무농약 매실 10키로를 예약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27,800원. 우리집 마당에도 매화나무는 있는데...매실이 달랑 2개만 열렸더군요. 내년에는 우리집에서 수확한 매실로 엑기스를 담는 것을 기대하며. 매실향이 정말 좋습니다. 향기를 저장할 수만 있다면 모두에게 이 향을 전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배송받고 2틀 후에 매실을 씻고 찍은 사진입니다. 상처난 녀석들도 좀 있기는 하지만 상품 자체가 매우 양호합니다. 이쑤시개로 쿡 찍어 설탕과 1:1로 넣어주고 프락토올리고당을 0.1만틈 넣어주라는군요. 아쉽게도 저희집에는 이쑤시개가 없어 포크로 매실을 콕콕 찍었습니다. 설탕을 마구마구 뿌리고있습니다. 10키로의 설탕 꽤 많네요. 단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요리에..
고추에 제충국과 EM(액비)처방 거의 매일 진딧물을 잡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뭄이 계속되어서 그런것인지 진딧물은 사라질기미가 없고... 엎친데 겹친격으로 육안으로 보기에 고추잎이 이상합니다. 고추 병충해와 관련해서 찾아보니 우리집 고추가 1.PMMoV와 2.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omato spotted wilt virus, TSWV)에 감염된 것과 같은 모양입니다.(참고: http://similre.tistory.com/entry/펌고추바이러스병) 어찌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저의 멘토이신 이호용교수님께 전화했습니다. 현재 상황과 제가 갖고있는 약재?에 대해서. 며칠 전 마을에서 제충국을 공동구매했는데, 우선 해가질때 제충국을 뿌려줘서 진딧물을 잡고, 다음 날 EM을 100배 희석해서 뿌려주라는 처방을 해 주셨습니다. 고추대에 ..
인태야 뭐해??? 뽕나무 아래에 앉아 오디먹고 있어요~ 포항가는 길이예요. 아... 졸려 하품하고 있어요. 형아에게 어떤 장난을 칠까 고민하고 있어요. 커튼갖고 놀아요~ 넘어졌는데, 누나들이 신발을 고쳐신어주고 있어요. ㅋㅋㅋ 이렇게 황송할수가...ㅋㅋㅋ 그네의자에 앉아 아빠보고있어요. 아빠랑 놀아요~ 바닷가에 가보려구요 사진찍어 주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누나들이랑 산책해요. 내가 더 크죠??? 모래사장 걷고있어요. 저게 뭐지???? 가영이 누나랑 그림그리려고요 어때요? 잘하죠? 인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다를 봤습니다. 바다에도 들어갔다왔다네요. 저는 하필 배가아파서 방에서 쉬었습니다. 요즘...인태의 행동방경이 넓어졌습니다. 궁금한것도 많아지고 또 하고싶은 것도 많아집니다. 형, 누나들과 노는걸 좋아합니다. 다양한 체..
펌]고추바이러스병 1. 고추 바이러스병의 피해 고추의 연간생산량은 노지재배 고추가 약 1조원, 시설재배 고추가 약 5,000억원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채소 작물이다. 고추에서는 많은 바이러스병이 발생하여 심각한 피해를 끼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방제대책은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노지고추의 경우는 고추 생육 말기에 이르면 100%에 가까운 바이러스 발병율을 나타내며, 바이러스병으로 인한 생산량 감수는 평균적으로 약 30%로 추정된다. 시설재배 고추의 경우는 바이러스병에 의한 생산량 감수가 약 10% 정도로 추정된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노지고추가 약 3,000억원 시설고추가 500억원으로 전체적으로 바이러스로 인한 고추의 생산량 감소는 연간 3,500억원에 이를 것이다. 그러나 고추의 ..
창의적이고 이타적인 18개월 인태숑~ 인태 매일매일 조금씩 달라지고있습니다. 밤에 자면서 "꼬끼오~"하고 잠꼬대를 하기도하고 옆에서 봉석씨가 "음매~"하면 "음머~~"하고 따라하기도합니다. 산책하다 새를만나면 새소리를 따라하고 개미들을 만나면 손가락으로 가르치며 개미들이 가는길을 지켜봅니다. 요즘은 민들레씨들을 후후부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회관앞에 서있는 자전거의 패달을 돌려보기도하고 여기저기 두들기며 소리를 탐색하기도합니다. 또 저희전화기를 들고 "어~어~"하며 저희부부가 통화하는것을 재연하기도 하고... 특히 제가 요즘 인태의 성장과함께 가장 부담스러운것은 혼자서 마을길을 막~다니려고 하는 것입니다. 순식간에 제 눈앞에서사라지니까요. 마을분들은...이제 시작이라면서 살좀빠지겠다고 웃으시네요. 하하 살빠지는건 좋긴한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