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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석&희정/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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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치며 속도맞추기 올 겨울에는 신나게 눈이 오는 것도 즐기고 몹시 추워 덜덜 떨어보기도 하고... 그런데 추우면 역시 꼼짝않고 집에 있고 싶어진다. 하하하하 그러면서 내 몸에변화도 많이 일어났다. 어른들은 아이가 찾아오길 간절히 바라시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몸으로 찾아오는 건 지방들. 남산만해지는 내 몸에 위기감을 느껴 B와 함께 결단을 내렸다. 운동하자!!! 날이 따뜻할 때는 가까운 올림픽공원 산책하고, 배드민턴치고, 주말이면 자전거도로도 맘껏 달렸는데...추우니 밖에서 하는 운동은 정말이지 어렵다. 게다가 주말이면 엄청난 행사 참여의 압박들...하루라도 실컫 늦잠자고싶은 우리들에게 요즘은 등산도 무리다. 수영할까도 고민했는데, B의경우 수영복, 도수있는 수경 등 사야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 집에서 가깝고, 동네분들과..
다이어리에 옷입히다 오랫만에 교보문고에 갔다. 언제나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하긴... 여기저기 기웃이웃 거리다가 퀼트, 보자기만들기 등등을 보니...옛날 옷만든다고 할 때가 생각이 난다. 드르르르륵~ 갑자기 천이 밀려나가는 것을 보고 깜짝깜짝 놀라고 등에서는 땀줄기가 또로로록 흘러내렸던 2008년 가을...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당최 옷을 만들어본 일이 없으니 선생님 말에 덜컹 옷을 만들겠다고 덤벼들어 남은연차 활용해서 낮에는 옷만들고, 오후에는 출근하고...ㅠ.ㅠ ㅎ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서점에 놓여있는 예쁜 공책, 다이어리, 앨범 등의 천으로 된 커버를 보니 함 만들어 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다. 집으로 돌아와 신랑옷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을 꺼내어 천에 다이어리를 크기대로 초크선을 긋고 박음질을 시작했다. ..
결혼 1년이 되어가는구나!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결혼하겠다고 결심하고, 아름다운 지구인 되기 1탄 결혼을 계획한 뒤 그 준비내용을 작아(작은것이아름답다)에 연재한 일이 벌써 1년 전 이야기가 되어간다. 녹색결혼 도전기 이후, 나의 녹색생활은 잘 되어가고 있을까? 내가 계획하고, 스스로 약속한 내용들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혹시 그때 나의 글을 읽은 사람들은 가끔 내가 말한대로 살아가는지 궁금해 할까? 오늘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자치를 실현하고 있는 영국과 미국의 마을이야기를 듣고와서 그런지 내가 살고있는 곳, 또 나의 삶을 하나하나 되돌아보게된다. 겸사겸사 내 생각도 정리할 겸 결혼전과 결혼 후...고민거리 생각거리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음...거칠게 1. 먹을거리. 유기농 매장 vs 동네시장 어디로가서 무엇을 사먹어야할까? ..
다 먹은 귤박스는... 섬농부의 귤을 사먹기 어언 3년 올해는 박스모양이 특별하더군요~ 우리집 귤대장 덕분에 섬농부의 귤을 맘껏 주문해서 먹다버니 자연스레 귤박스도 쌓이더라구요~가급적이면 예쁜 박스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섬농부에게 보내드리고 싶지만... 그러기엔 비행기 값이 너무 비싸서...^^:;;; 귤박스를 어떻게 사용할까...생각하다가 오랫만에 옷장정리를 했답니다. 목도리, 모자, 가방...오래된 물건들을 그냥 갖고있는것을 좋아해서...옷장안이 정신 없었는데박스안에 가지런히 정리하고, 필요할때면 앞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박스를 살짝 당겨서 필요한 물건을 빼고 다시 밀어넣습니다. ㅎㅎ 박스 2개는 이렇게 사용했는데...나머지는 어떻게 사용할지 아직 고민중입니다.
제주 바람맞으며 자라는 귤 그리고 섬농부 바람부는 섬에서 바람을 벗삼아 흙을 일굽니다. 그의 귤을 만난 건 3년 전. 그가 어떻게 귤을 재배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소위 친환경농산물 인증도 없는 상태에서 그의 귤을 만났다. 귤대장 우리 남매들이 먹고 또 먹어도 시중에서 파는 귤의 맛과는 너무도 다른 새콤달콤함에 귤먹는 재미로 그 해 겨울을 보냈다. 그러나 겨울이 시작되면 봄을 향해 달려가듯 귤도 사시사철 먹을 수는 없는 일... 섬농부의 귤을 먹기위해서는 우리도 다시 겨울이 오기를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겨울이 오기 전 제주 귤농장 딸과 결혼하는게 소원이던 우리 신랑을 만났다. ㅋㅋㅋ 서울이 고향인 나, 우리 아빠, 할아버지 한참을 올라가도 우리에겐 농사짓는 분이 없었기에 ... 대신 섬농부의 귤을 지금의 신랑에게 사주는 것으로 만족했다. ..
이젠 자전거 옷 입고 녹색희망 배달가요~~ 녹색연합활동가가 되고 녹색연합 활동하면서 데이트 하다가 결혼하고 결혼 후 신랑과 처음으로 함께 한 녹색연합 자워활동은 녹색희망 배달. "녹색희망 배달왔어요~" 우리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배달하는 것을 제외하고 우리가 사는 성내동에는 6분의 녹색연합 회원들이 계신다. 3월부터 시작한 녹색희망 배달이 이제 조금씩 익숙해 진다. 처음에는 한분한분 찾아뵙고 동네주민이니 만남도 갖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럴 수 있는 분들이 많지 않음을 확인하고 이젠, 한달에 한번 그분들에게 녹색희망을 배달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가끔은 녹색희망,작아를 배달받은 회원에게서 문자연락이 온다 "어머, 집에 들어갔더니 어머니가 제가 들어오신지도 모르고 작아를 재밌게 보고계시더라구요. 고마워요" 이 문자를 받으면 신랑과 나는 신이나..
봉석 후기 한마디 한마디가 묵직한 우리 신랑 요즘엔 통 기록을 안해두는 것 같은데... 예전엔 좀 달랐나보다. 그의 흔적을 퍼다 나르며... 조금은 낯선 그를 만났다 ====================================================================================== 우리의 믿음직한!! 청포지기 봉석오빠(성공회대, 김봉석)의 따끈따끈한 후기가 도착 되었다는 소문이!! 보시고들~리플 달아주세요~~ [보드게임방 처음이야!!] '정말 그날 처음 가본 거예요... 믿어주세요~' 내가 생각해도 그렇게 잘할 수 없었다. 그야말로 귀신이었다.^^ *게임규칙* 1. 모두에게 일정한 수의 카드를 나눠준다. 2. 왼손은 왼쪽 귀를 잡고 오른손은 카드를 넘긴다. 3. 카드를 넘길땐..
사회복지사 김봉석 내가 모르는 그의 흔적을 찾았다. 좀 더 생기있고 열정넘치는 그를 그가 대학생이던 시절 사회복지정보원에서 나눴던 글을 보게 되었다. 그의 꿈을 그의 마음을 더 알아가고 싶어 이 글을 퍼왔다. 이 글은 사회복지정보원 카페에 있는 그의 글이다 ===================================================================================== 1. 다 덤벼! 5행시! (청소년복지 5행시 짓기!) 청: 청각을 곤두세우세요. 소: 소리가 들리시나요? 자... 들어보세요. 년: 연꽃은 더러운 물에서 더욱 더 아름다움을 나타낸답니다. 복: 복지의 길도 그런 것 아닐까요?? 지: 지금 비록 어렵더라도 우리에겐 꿈과 열정이 있잖나요... 그 안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