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나라살이 (84)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득 실론티가, 스리랑카가 그리워진다 차가운 바람이 불때면 맑은 차맛을 간직한 누워러엘리아가 생각나고 진한 끼리때(밀크티)가 먹고싶을때면 후덥지근한 저지대 그리고 내가 일했던 마을이 생각난다. 항상 자신의 밥을 나눠줬던 스님도 채식하며 명상을 즐겨했던 우리집 맘(주인집 아줌마) 늦게까지 재잘재잘 함께 떠들며 즐거워했던 나의 윗집 영국봉사자들도... 2번의 열병으로 병원신세를 질 때 함께 있어줬던 친구들 처음 공연한 사물놀이도 오늘같은 날 해지는 노을과 함께 따뜻한 홍차한잔이 그리워진다. 팽귄만나러 남아공으로 고~고~씽~~~~~ 처음부터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에 갈 생각은 없었다. 같은 동네에서 활동하던 J가 남아공이야기를 꺼냈을 때 나는 그에게 "너 돈 많구나? 아프리카는 부자들만 가는곳인데..." 라고 했다. 그러나 그가 틈틈히 보여주는 사진 들 속에서 팽귄을 보고, 루이보스 차의 원산지라는 사실을 알게된 순간 나도모르게 말해 버렸다. "나도 가고싶어! 나도 데려가! 같이가자!" 그래서 스리랑카에서 활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 아프리카를 가기로 했다. 생각해 보니 내가 이미 이집트에 다녀왔으니...아프리카대륙은 벌써 2번째 인 샘이다. 어떤 여행을 해야할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리가 방문하게 될 6월 남아공은 겨울이기 때문에 식물보다는 동물을 만나는 여행이 좋다는 정보를 얻게되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2주라는.. 도하에 도착했다 카타르항공을 이용하니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가는 길에 도하에 들려 12시간동안 도하구경을 하고 근처 호텔이용권을 주었다. 우리가 머무를 호텔로 가기위해 공항 주변을 둘러보았다. 재밌는 표지판이 눈에 먼저 들어왔다. 우리여행은 총 3명이 함께한다. 그런데, 조금 늦게 합류한 Y는 비행이 예약이 달라 먼저 예약한 나와 J와는 다른 호텔을 배정받았는데, 우리보다 등급이 높다고 한다. 췟! 조금은 실망하며 도착한 MOVE N PICK호텔. 하지만 허기진 우리들 앞에 보이는 식당의 음식은 완전 췌고이다. 또 내부에 사우나, 수영장, 헬스실 다 있었고, 방도 비교적 깔끔했던...4성 호텔 도하는 아프리카를 가기 위해 잠시 쉬었다 가는 곳 기대되는 아프리카 여행 2007.6.5 지금 나는 아랍나라위를 날고 있다. 스리랑카 공항에 커피빈이 생겼다. 어맛! 너무 놀란 나머지 $3 짜리 커피를 사고말았다. ㅎㅎㅎ 시작부터 이렇게 질러버린다 나는 지금 아랍나라 위를 날고있다. 조금전 종이 나라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작은 집들. 몇 그루의 나무들이 바로 아래에 있다가 다시 비행기가 하늘로 올라갔다. 스리랑카에서 1년 10개월 반. 집으로 돌아가기 전 다시한번 아프리카대륙을 방문하려한다. 조금은 낯선이들과의 여행이라서 조심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쌓인 피로로 정신없이 잠이 쏟아지기도 한다. 늘 그랬던 것 같지만... 보지 않고는 별로 설레는 것이 없는 나이기에... 이번 여행...아직은 모르겠다. 그러나 내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는 마지막 시간일지도 모르기에 즐겁게 보내고 싶다. 스리랑카 시간 2:40분. 잠시 경유할.. 꾸야 크리스 꾸무스따 뽀(잘 지내세요)? 아저씨가 사는 섬도 태풍 때문에 피해가 많았나요? 오늘 뉴스에서 태풍 켓사냐가 메트로 마닐라를 강타해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생겼다고 보도하더군요. 물론 아저씨가 사는 곳에서 먼 지역 이야기지만 전화 수신도 잘 안 되는 섬에 사는 아저씨 는 괜찮은지 걱정이 되네요. 한편 전 필리핀에 있으면서 태풍으로 누릴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 생각나 웃게 되네요. 그 때 기억나죠? 아저씨는 졸업고사 준비 중이었고, 난 마지막 학기였죠. 태풍으로 학교 내 나무 몇 그루가 쓰러지고, 기숙사 앞 도로는 발목까지 잠겨버리고. 정전으로 수업도 못하고 비가 그치길 기다리며 무료하고 기숙사에 있을 때 아저씨가 기타 치면서 노래하기 시작하더군요. 그 노래 듣고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같이 노래 부르다가.. 캔디이야기 내가 살았던 스리랑카의 마지막 왕국이 있었던 캔디이야기. 그리고 같이 작업했었던 작은 마을 빠딴빠하. 다시 돌아가서 일을 한다면 좀 다르게 접근할 것이다. 물론 그곳에 있는 동안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부족한 것 투성이었다. 순박한 마을 주민들에게 괜시리 상처를 입히는 건 아닐까 많은 고민을 하면서 시작했던 사업. 그래도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다시 그 마을에 가보고 싶다. 그곳에서 만난 너무 좋은 사람들과 다시 인사를 나누고 싶다. 아유보안 아래 글은 우리를 취재하러 왔었던 기자가 쓴 글. 그의 블로그에서 퍼왔다. ======================================================================================= 캔디는 아주 .. 스리랑카에서 활동할 때 난 기사 여전히 그리운 곳. 스리랑카. 우연히 그곳에서 만났던 기자분의 글을 보고 퍼왔다. 다들 잘 지내고 있으려나??? 폭우, 차, 바람 그리고 여유... 신랑과 함께 꼭 다시 가보리라... ====================================================================== 사실 스리랑카를 제 3세계로 분류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프리카나 방글라데시 같은 절대빈곤인 나라보다는 월등하게 잘 사는 지역이다. 정말 한 때지만 60년대 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잘 사는 나라였다. 남반구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제 농업생산력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지만 해상무역을 통해서 적정한 수익을 올릴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기술이 발달하면서 배의 성능도 좋아지면서 스리.. 스리랑카 물건을 파는 곳~ 코끼리 고아원에 갔을 때 나도 사왔었는데...한국에서도 똥종이를 판다고 하네? 반가워서 올려봤다...그때의 생각을 되새기며... 이곳은 풀꽃세상을위한모임의 장터에서 퍼왔다. 깨끗하고 섬유소가 풍부한 코끼리 똥으로 만들어 질감이 훌륭 하고 일일이 수작업으로 장식해 섬세하고 예쁜 편지지, 편지봉 투여요.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좀 더 특별하고, 좀 더 의미 있는 코끼리 똥종이를 써보셔욧!! 이런일로 기업이 번창하고 이런 마음으로 경제가 굴러갔으면 좋겠습니다. *값 8,000원 / 편지지 10매, 봉투 10매(다양한 색상) [ 종이가 된 똥 주문하기 ] 공정무역 재료와 생산자 이야기 깨끗하고 섬유소가 풍부한 코끼리 똥은 스리랑카 중앙 산악 언덕 지역의 Kegalle에서 파피루스를 닮은 아.. 이전 1 ···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