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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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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의 재생종이 캠페인~ 재생종이 하면...질이 떨어지는 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재생종이"라는 검색어를 치면 작은것이아름답다 혹은 녹색연합의 캠페인 내용이 주를 이루었는데 이제는 아니다. 오늘 우연히 기윤실(기독교윤리실천위원회?)에서 하고있는 재생종이 캠페인 내용을 보았다. "정말 우리나라 교회들이 사용하는 주보를 재생종이로 사용하면 엄청나겠구나~" 싶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종이수거율은 80%이상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신문이나 박스로 재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수거한 종이를 잘 분리하여 질이 좋은 종이로 재사용하는 기술개발들도 많이 요구되고있는 현실인 것이다. 아래는 기윤실 블로그에 있는 글을 퍼왔다. 많은 교회들이 이 정보를 보고 뜨거운 지구를 쉬게하는데 동참하길 바란다. ======..
숲을 살리는 녹색출판 간만에 기쁜 소식이 들렸다. 녹색연합, 작은것이아름답다, 교보문고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녹색출판 로고를 발표하고 ‘숲을 살리는 녹색출판’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이 마크는 출판디자이너 정병규씨의 작품이다. 책을 형상화 한 단순한 직사각형 형태로, 우주-땅-나무-종이-책이 화살표와 만나 자연의 순환계로 재생하는 것을 상징화한다. 이제 재생종이로 만든 책이는 이 마크가 표시될 것이다. 우리나라 책은 외국서적에 비해서 고급종이를 사용하기에 보기에는 좋을 수 있으나 책이 무거워 들고 다니면서 보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나무사용도 많고, 돈도 많이 들어갈 텐데 굳이 하드커버에 좋은 종이로 책을 출판하는 것에 대해서 사실 불만이 있었다. 재생종이로 출판한 간행물들은 많이 있으나, 대중적으로..
1. 팔당늬우스2: 유기농 없는 세계유기농대회?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부끄러운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뭐라 말도하기 어렵고... 생각하자니 너무 머리가 아프다. 아래의 글은 운하백지화국민행동에서 퍼온 글이다. - 차례 - 1. 팔당늬우스2: 유기농 없는 세계유기농대회? 2. 팔당공대위 긴급호소문 3. 국토해양부 '농민현수막 절도 사건' 1. 유기농 없는 세계유기농대회? 출처: 농지보존 친환경농업 사수를 위한 팔당공동대책위 4대강 삽질을 막는 사람들 2. 팔당공대위 출처: 팔당생명살림, 농지보존 친환경농업 사수를 위한 팔당공동대책위 수십년 유기농업 농장 밀어버리고 뚝방쌓고 자전거길 내겠답니다! - 팔당호 수질보호와 지역경제 살리기는 자전거길이 아니라 ‘유기농업’이 책임집니다. 팔당호유역 유기농업 농가들은 요즘 눈앞이 깜깜하고 심장이 벌렁거려 뜬..
시청광장은 누구나 다닐 수 있는거죠? 6.27 서울광장에서 모여요 이른새벽 사람들이 시청광장으로 모였습니다. 왜일까요? 시민의 광장으로 사용되어야 하는 서울광장이 운하백지화국민행동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불허한다고 하더군요. 이유가 뭘까요? 궁극적인 이야기도 달리지 않았네요. 저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엉금엉금 옷을 챙겨입고 나갔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7시 30분정도에 도착한 서울광장에 저를 맞이한 경찰들의 모습. 갑자기 경찰들이 우르르 몰려가길래 왜 그러냐고 물어봤습니다. 깨끗한 빈 박스가 있어서 깔고 앉으려고 들고오는데, 포위당했다고 하네요. 들고오는 사람도 이 박스를 사수해야 하는것인지 의문스러울 정도였다고 하니...ㅠ.ㅠ 할아버지들이 폐지 모으느냐고 옆에 할아버지와 싸우는 것은 봤어도...ㅠ.ㅠ 시민과 경찰이 빈박스때문에...ㅠ.ㅠ 지금 아프리카 티비 인터넷 방송에..
설악산, 지리산을 살려줘요. 오전 11시. 명동 우리은행 앞 사거리에 누군가 초록색 robe을 두르고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피켓을 들고 일인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설악 녹색연합대표 박그림. 줄곳 설악산에서 산양을 만나고 가끔 야생동물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만 만나서 산양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그를 서울에서 만나니 이상하기만 했습니다. 그가 설악에서 서울까지 온 이유는 바로 지난 5월 입법예고된 자연공원법 개정안 때문입니다. 그 개정안에 따르면 자연보전지구 내 케이블카 거리규정을 2km에서 5km(시행령안 제 14조의 2)로 완화하고, 케이블카 정류장 높이를 9m에서 15m로 (시행규칙안 제 14조 제 2호) 완화하겠다고 합니다. 때문에 설악산을 지키고, 그곳에 사는 야생동물을 지키는 설악 산양의 아버지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내려..
4대강 정비 예산, 농업에 돌려라 장상환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지역재단 자문위원 22조 원의 거액이 투입되는 ‘4대 강 살리기 사업 마스터플랜’이 발표됐다. 정부는 물 확보, 홍수대비 강화, 수질 개선, 하천 주변 복합공간 창조, 연계사업을 통한 지역발전 등을 목표로 하고 운하사업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업의 핵심인 보 설치와 퇴적 토사 준설을 통한 수량과 물길 확보는 운하 1단계 사업으로 볼 수 있다. 낙동강의 경우 최고 10m 높이의 가동 보를 설계 변경하면 댐이 될 수 있고 수심 6m의 구간 운하에서 유람선을 운행하다가 나중에 갑문으로 연결하면 운하가 되는 것이다. 4대강 둔치 농민들은 쫓겨날 판 농림수산식품부는 4대강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한다. 농업용 저수지를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로 전환하고, ..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를 준비하면서 농사짓지 말라고? 이제는 우리 농산물까지 다 없앨 생각인가? 웰빙열풍을 앞세워 농산물에도 "명품농산물" 이름까지 달아 유기농산물을 선전할 때는 언제고, 열심히 농사짓는 농민들에게 4대강 때문에 농사를 그만 지으라고 한다. 그것도 2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유기농대회를 앞두고... 지난 3월에 발간된 UNEP의 Green Growth New Deal 보고서에까지 한국은 2년동안 16.5조원을 투입해서 강을 살리고 200,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했다. 그런데, 기존 농업과 같은 일자리는 다 없애버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면 그것이 정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라고 할 수 있는가? 설사,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도 실업율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뭐 일자리는 사실 2차원적인 일이다. 먹을거리는 사람의 생명이 달려있는 문제이다..
광고에 속지도 세뇌당해도 안되요 오늘 어느 한 신문기사를 읽었습니다. 4대강 마스터플랜관련해서 9일 있었던 국무회의때 국토부장관과 환경부장관이 이대통령게 호되게 야단맞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였는데, 하나는 이번에 발표된 약 22조원의 4대강 정비사업 예산에 섬진강 부분이 포함되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왜 광고를 많이 안해서 4대강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냐는 것이었습니다. 작년 환경부 국정감사가 있었을 때 국회가서 방청을 했는데, 그때에도 한나라 의원들이 환경부 장관에게 "저탄소 녹색성장"을 홍보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라고 하시더군요. 그 후 저탄소 녹색성장 선전은 정말 텔레비젼에 많이 나오더군요. 원자력은 청청에너지라며 지하철과 티비에 광고하고...근데, 얼마전 국회에서 진행됬던 "녹색성장 기본법 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