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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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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의 품에서 찾은 낭만 오늘 녹색순례를 다녀와서 같은 모둠이었던 선화씨에게 순례사진 몇장을 받았습니다. 왠지모르는 설레임에 한참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2009년 5월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하던일을 멈추고 7박 8일의 녹색순례를 위해 울진으로 떠났습니다. 일년에 한번있는 녹색연합만의 고유 행사로 벌써 12번째 순례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이번 순례는 처음부터 설레이고 가고싶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신랑에게 "우리 순례둥이 낳을까?" 라고 말할 만큼 피하고 싶었습니다. "아이가 생겨서 순례를 못가는 거야 아니면 순례를 가기 싫어서 아이를 갖자는 거야?" 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본 신랑은 이내 불순한 내 의도를 알아차리고 저를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복지공부를 하면서 자전거로 전국순례를 다녀온 신랑에게 순례는 "꿈"이라고 ..
유전자 조작쌀 안먹으려면... 그린피스 인터네셔널에서 메일이 왔어요 급박한 캠페인 메일이었는데... 우리나라에도 빨리 알려서 힘을 보태야 할 것 같아요. 유럽, 미국쪽에 상업적으로 유전자 조작쌀이 들어가게되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도 시간문제 이니까요. 자 ...아래의 내용은 제가 살짝 번역했는데...읽어보시고, 바로 가서 반대서명을 합시다~~ Double your rice So far 50,000 of you have said no to genetically modified rice ending up on your dinner plates. We would like to have double the number of names on the petition before next month, when a key decision cou..
[시민운동 2.0] 사막에 씨를 뿌리는 마음 지난 2000년 여름 잠시 방문했던 몽골에서 사막화현상에 환경과 식량위기를 느꼈다. 그리고 넘치는 혈기와 함께 사막에 농사를 짓는 꿈을 꾸며 필리핀으로 떠났다. 주말에는 화산재로 뒤덮였던 농장에서 자원 활동을 하고, 주중에는 학교를 다녔다. 학위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와 농사짓기를 꿈꿨으나, 이루지 못했다. 결국 다시 열대농업국으로 돌아가 향신료 농부들과 함께 지역사회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작년에서야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을 하게 되었다. 그동안 혼자 외국생활을 하면서 쌓인 그리움 때문인지 당분간은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었다. 집안 대대로 서울에서 살았기에 이곳에서 일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녹색연합의 활동가 모집공고를 보고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이곳은 조직체계가 잡혀있음에도 불구하고 의..
사람, 생명, 평화의 길을 따라 순례를 시작한지 오늘로 27일 전체 80일. 거북이 보다 느린 걸음으로 사람들의 외면 속에 순례단은 이렇게 27km를 걸어왔다. 4월 23일 한국환경회의 소속단체(국립공원을 위한 시민모임, 녹색교통, 녹색연합, 대한 YMCA연맹, 생태지평, 여성환경연대, 환경정의)의 대표, 처장 그리고 활동가들이 천안에서 평택까지 순례단과 결합하여 오체투지를 했다. 사람, 생명, 평화의 길을 떠나신 분들을 만나 마음의 근심걱정,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 대한 고민을 잠시 내려놓고, 그분들과 함께 근본으로 돌아가 보기 위해서이다. 묵언으로 일관하시던 수경스님, 문규현신부님, 정종헌신부님. 얼굴만 뵈어도 따뜻한 이 분들과 잠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도로위의 1m는 마치 몇 십 미터 떨어진 것처럼 자동차의 빠른 움직..
나도 쉬는 날이 있었으면 해! 나도 쉬는 날이 있었으면 해! - 우리의 생산 활동은 지구의 소비활동 - “4월 19일 지구 생일파티가 있어요. 가족, 연인들과 함께 남산 백범광장으로 오세요.” 지난 목요일 점심시간, 광화문 일대에 “쉬어라, 지구야” 몸자보를 두른 자전거 족과 재생용지로 만든 휴지초대장을 든 사람들이 나타났다. 지구 생일파티를 소개하는 이 사람들은 1년 365일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1년에 적어도 한번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생각하고 지구가 원하는 것을 선물하자고 말한다. 사람에게는 필요한 것을 취득하는 생산 활동도 지구에게는 소비활동이 되어버린다. 더욱이 이제는 과도한 생산으로 인해 늘어난 폐기물을 소화해 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2009년 지구의 날 서울에서는 남산에 모여 지구를 생각하며 “걷기”를..
“스타와 함께 한 재생종이 캠페인” 녹색연합, 월간 작은것이 아름답다 “스타와 함께 한 재생종이 캠페인” - 배우 김혜수, 박철민, 이선균, 유승호, 고아성, 가수 강산에, 김윤아, 크라잉넛 참가해 - 한 해 심는 나무의 3배 이상이 종이소비로 사라져 “종이는 죽어있는 나무잖아요. 사실 살아있는 숲과 나무가 더 아름답죠. 종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가 숲을 지켜나가는 열쇠잖아요. 생활에서 종이를 아끼고 재활용하는 습관, 재생종이를 쓰는 것이 중요하죠. - 배우 김혜수 “아이가 생기니까 단순히 자연을 보존하는 걸 넘어 미래를 위해서라는 목적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행동을 더 확장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너무 적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얘기하는 거죠.” - 김윤아 “소도 되새김질을 하는데 우리 인간이 되새김하면..
[펌]4대강 정비 : 릴레이 카툰 <MB악법 바로보기>
성북동 호두나무집 짝짝짝~~~ 드디어 텃밭 농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김기돈 편집장님의 지휘아래 ... 김희정, 문은정, 박금란 참여~ 1. 안전한 곳에서 낙엽을 조금 태워서 재를 만들었어요. 2. 싹을 틔운 감자를... 씨눈이 2-3개 보이도록 잘랐어요. 3. 감자의 잘린 면에 식은 '재'를 톡톡톡~~ 많이~ 묻혀줬어요. 4. 한뼘반 정도의 간격으로 감자를 심고, 감자 높이의 3배 정도 흙을 덮었어요. 참, 감자의 잘린 면이 위로~ 싹이 아래로 가도록 거꾸로~ 심어야 한데요~ 5. 토란은 싹이 난 쪽이 위로~ 올바르게~ 흙은 2배쯤 덮었어요~ (순서가 틀렸으면 수정해주세요~ ㅡ///ㅡ) 다음 주에는 '채소(씨)'를 심을거랍니다~ ^^ 제가 심은 감자가 잘 자라기를~~~ 이얍이얍~~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