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종이 하면...질이 떨어지는 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재생종이"라는 검색어를 치면 <월간>작은것이아름답다 혹은 녹색연합의 캠페인 내용이 주를 이루었는데 이제는 아니다.
오늘 우연히 기윤실(기독교윤리실천위원회?)에서 하고있는 재생종이 캠페인 내용을 보았다. "정말 우리나라 교회들이 사용하는 주보를 재생종이로 사용하면 엄청나겠구나~" 싶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종이수거율은 80%이상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신문이나 박스로 재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수거한 종이를 잘 분리하여 질이 좋은 종이로 재사용하는 기술개발들도 많이 요구되고있는 현실인 것이다.
아래는 기윤실 블로그에 있는 글을 퍼왔다.
많은 교회들이 이 정보를 보고 뜨거운 지구를 쉬게하는데 동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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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http://trusti.tistory.com/470
교회 주보만 재생종이 사용해도 덕수궁에 심겨져 있는 푸른나무의 2배를 살릴 수 있습니다.
신뢰의 여정 2009/06/01 14:29 창덕궁의 경우 5만 6천여 그루가 심겨져 있는데, 교회들이 주보만 재생종이 사용해도
덕수궁에 심겨져 있는 푸른나무의 2배에 해당하는 산림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만약 교회에서 사용하는 주보 뿐 아니라 복사용지, 인쇄물까지 재생종이를 사용한다면 덕수궁, 창덕궁이 아니라 서울숲(41만여그루), 서울월드컵공원(73만여그루)을 새로 만들수 있는 아름드리 나무를 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 본문중에서
[기윤실 재생종이 사용 캠페인]
교회 주보만 재생종이 사용해도 덕수궁에 심겨져 있는 푸른나무의 2배를 살릴 수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가 이상기온에 신음하고 있다. 뚜렷한 사계절을 볼 수 있었던 우리나라 또한 봄과 가을이 눈에 띄게 짧아지고 있고, 일부 학자들은 2100년 한반도의 기후가 아열대기후로 변하면서 3계절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은 이산화탄소로 대표되는 온실가스의 증가 때문인데, 급격한 화석원료의 사용과 산림파괴가 주요원인이다.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산림을 보호해 나가는 활동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더 이상 나무가 잘려나가지 않도록 재생종이를 사용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
한국의 개신교인은 2005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862만여명에 달한다.
매주 862만여명이 모두 예배에 참석하지는 않겠지만,
매주 만들어지는 주보의 양은 862만여장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매주 전국에서 만들어지는 862만여장(주보의 크기를 A4, 매수를 1장으로 가정했을 때)의 주보를
재생펄프 함유율(고지율) 50%의 종이에 인쇄했을 때
매주 431그루(통상 30년생 원목 한 그루가 만들어내는 종이량은 A4 기준 1만장이다)를 살릴 수 있고, 연간 52주로 계산했을 때, 2만 2천여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는 것이다.
즉, 계산식으로 보면
현재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궁인 덕수궁의 경우 1만여 그루의 나무가 심겨져 있고,
창덕궁의 경우 5만 6천여 그루가 심겨져 있는데, 교회들이 주보만 재생종이 사용해도
덕수궁에 심겨져 있는 푸른나무의 2배에 해당하는 산림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만약 교회에서 사용하는 주보 뿐 아니라 복사용지, 인쇄물까지 재생종이를 사용한다면
덕수궁, 창덕궁이 아니라 서울숲(41만여그루), 서울월드컵공원(73만여그루)을 새로 만들수 있는
아름드리 나무를 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교회에서 사용하는 주보 뿐 아니라 복사용지나 각종 교회 소식지를 재생종이에 인쇄한다면 교회의 작은 변화가 지구환경을 살리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재생종이를 사용하여 인쇄하는 것은 재생종이에 대한 이해 부족과 편리하게 수급할 수 없는 문제들로 인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에서는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2008년부터 기윤실의 각종 소식지와 인쇄물, 명함을 재생종이에 인쇄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교회들이 최소한 주보라도 재생종이에 인쇄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재생종이 샘플을 보급하여 교회들의 선택을 돕고 있다.
기윤실 조제호 팀장은 교회들이 지구환경보전을 너무 어렵게 볼 것이 아니라 상시 사용되는 주보, 복사용지, 헌금봉투 등을 재생종이에 인쇄하여 실천해 나간다면 사회적으로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기윤실로 연락하면 기윤실에서 사용하는 각종 재생종이 샘플을 받아볼 수 있고,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문의 02-794-6200, jehoc@hanmail.net, 조제호 팀장)
* 본 글은 보도자료로 배포된 기사입니다.
2009/05/26 - [재생종이 사용캠페인 1탄] 매주 4그루의 나무를 살립니다.
2009/05/26 - [재생종이 사용캠페인 2탄] 재생종이 너는 누구냐? - 재생종이 샘플을 보내드립니다.
2009/07/08 - [재생종이 사용 캠페인 3탄] 재생종이, 이것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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