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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 사라지지마! "아~ 겨울이 뭐 이래~~ 진짜 이러다가 눈도 안 오는 거 아냐?? 아~~~" ㅠㅠ 장수군에서 아이들을 위한 얼음썰매장을 준비한거 같은데 날이 많이 따뜻하다. ㅠㅠ 얼음썰매장에서 신나게 놀고싶은 아이는 논으로 내려가 한참 동안 살얼음 낀 논을 쳐다보고, 나뭇가지로 찔러본다. 올해 겨울은 정말 너무 따뜻하다. ㅠㅠ "이러다가 겨울이 없어지면 어떻하지??"하고 내가 말하니 "그건 안되죠!!!" 단호하게 말한다. 나도 4계절인 우리나라가 정말 좋은데!!! 2020. 1. 6.
적정거리에서 함께 살기 적정거리~~~~ 2019년을 돌아보니 몇 년간 어떻게 같이 살 수 있을까? 고민스러웠던 두더지와 별문제 없이 공간 공유를 했어요. 제가 심은 작물 뿌리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만큼 자신들의 이동로를 적절히 내려주었더군요. 감사하게~~^^ 2019년의 저를 돌아보니 제 몸이 젖은휴지같았어요. 해가 반짝 뜰 때는 날아다닐 듯 가볍고 그렇지 않을 때는 꼼짝할 수 없이 무거운.ㅠㅠ 오랫동안 찬찬히 저를 돌아보니 어쩌다 젖은 휴지의 몸이 됐는지 보이 네오~ 다행히도. 원인을 알게 되니 해결방법도 자연스레 찾게 되었어요. 시간은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정상적인 상태가 되겠죠????~~ ^^;;;;;;; 2020년 새해에는 함께 존중하고, 서로 알아주는 사람들과 작고 느린 걸음이겠지만 제 크기와 속도대로 걸어가려 합니.. 2020. 1. 6.
어떻게 살 것인가. - 도망치는 날 붙잡다! 요즘 나는 게임 안에 끌려 들어간 것 같았다. 게임을 할 의지가 없는데, 해야만 한다. 게다가 날 계속 따라오는 것과 싸워야 한다. 싸우고 싶지 않다. 그냥 끝내고 싶다. 하지만 끝낼 수가 없다. 죽어도 죽어도 다시 살아나 막다른 골목에 서 있다. 몸과 마음이 내 것 같지가 않다. 인태를 데리러 학교에 갔다가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았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저자는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했다. 책을 다 읽은 지금 나에게는 3개의 핵심 단어가 남았다. "자유의지, 삶의 존엄, 자기 주도적인 삶" 나는 이 단어들 앞에 섰다. 봉석씨가 질문한다. "혹시 자유의지가 강조되어 다른 것들이 뒤로 가는 건 아니야?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하면 방종이 되는 거잖아. 그렇게 되면 함께 하는 사람이 힘들어질 수 있는 .. 2019. 12. 19.
평화의 산책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날 때 나는 사막에 나무심으러 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 마음먹었다. 하지만, 현실의 난 보통의 상황에서도 겨우겨우 살 수 있는 아주 연약한 사람이었다. 그 때 사막에 나무심기는 그냥 놓았다. 하지만, 열등감과 패배감은 한쪽에 자리잡고 있었다. 지난 달 태국 교수님들과 함께 '노을공원시민모임'의 강덕희 (노을공원) 선생님을 만나면서 다시 '사막에 나무심는 사람'을 떠올렸다. 또 이 책을 쓰신 손이 아주 따뜻하고 밝은 김성란 선생님도 만났다. 때때로 만나는 순간 이끌림이 있는 사람이 있다. 내게 강덕희, 김성란 선생님이 그러했다. 이 분들에게서 "꿈을 꾸면서도 현실을 살아갈수 있는 힘"이 느껴졌다. 그 힘이 궁금해 펼쳐든 이 책에는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한 자 한자 눌러 쓴 .. 2019.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