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호컨은 ‘한 세대 안에 기후위기 끝내기’라는 책에서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마나키팅아(manaakitranga)’라는 관습을 소개한다. 이는 크고 작든 모든 사람을 보살피는 마음으로 만나서 특별한 의미가 있고 소중하게 여기며 개인보다 집단을 우선시하는 것이다. 폴 호건은 이 관습을 언급함으로써 유대감의 중요성을 말하고자 했다. 그에 주장에 의하면 유대감은 보편적으로 필수적이며 기후위기를 종식할 수 있는 필수적인 특성이다. 지난 4월 연세-가나안 여름학기 수업에서 만났던 스리랑카출신 학생이 메시지를 보냈다. 스리랑카는 현재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은 지나갔는데, 경제적 어려움에 있다고 한다. 농업 분야에서 모든 화학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여 수확량이 30% 감소했지만 견뎠다고 했다. 스리랑카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