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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13

잠자리 들면서 인태가 부른 노래 지난번 국정원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장수에서 있었어요. 인태와 함께 갔었죠. 첫 순서로 아이들이 북치면서 노래를 불렀었는데...인태에게 굉장히 인상적이었나봐요. 노래는 길어서 못외우고 대신 매일매일 저에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걸 부르더군요. 자려고 같이 누웠는데 인태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서 음성녹음을 해봤어요. 신가하네요. 이 노래는 대학생 농활왔을 때 들은건가봐요. 제게 불러달라고 해서 또 한참 불러줬더니 외워버리네요. ㅋㅋㅋ 인태가 이럴때면 맹자어머니가 생각이 나요~ 노래부르고 춤추는 걸 좋아하는 인태숑입니다. 2013. 10. 15.
31개월 요즘 인태는... "엄마 구름. 구름 가요. 구름 햇님 보고싶어 가요" 인태덕분에 하늘을 봅니다. 저녁이 되면 밖에서 놀고있는 인태를 데려오면서 제가 말합니다. "인태야 햇님도 집에갔어. 너도 이제 집에가야지." 그럼 인태는 하늘을 한 번 쳐다보고 "엄마 달님. 달님가요. 달님 햇님 보고싶어 가요. 별님 햇님 보고싶어 가요. 구름 햇님 보고싶어 가요." 더 놀고싶은 인태의 바람이 담긴 말인걸까요???? 모든 자연물들이 햇님보고싶어 간다고 하니 어떤 마음으로 제게 이야기 하는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봄에 뿌린 씨가 이제 꽃을 피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집 식물들이 이렇게 예쁘게 자라 듯 인태도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최근 제가 이해할 수 없었던 인태의 행동 하나의 답을 발견했습니다. 유독 인태는 외삼촌(제 오빠)를 싫어했습니다.. 2013. 7. 17.
하늘소마을로 농활 온 단국대학생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 봉사를 다녀보기만 했지 다른분들이 우리집으로 봉사를 올 줄이야~ *^^* 설레임 반, 두려움 반~ 지난 주 그런 마음으로 단국대학교 공과대학 그리고 사회과학대학에 재학 중인 농활대와 만났습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제가 스리랑카로 갔던 8년 전에 초등학생이었더군요. (ㅠ.ㅠ 문득 제가 너무 늙어버린 것 같더군요.) 더운 여름 밖에서 일해야하는 농사일을 돕겠다고 스스로 찾아 온 대학생들이 참 존경스러웠습니다. 우리의 인태는 로또에 당첨 된 듯 보였습니다. 하루종일 자기만 봐주는 형, 누나들이 있어 행복해 했습니다. 얼마나 좋은지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집에서는 밥도 안먹고 낮잠도 안자더군요. 무조건 형 누나들에게 간다고 하면서요. 처음엔 너무 미안했는데, 인태 입장에서 생각해.. 2013. 7. 16.
꼬농인태, 엄마아빠가 하는 건 다 해봐야 한다!! 호기심 천국 김인태씨. 매일매일 엄마아빠가 하는 건 다 해 봐야 하나봅니다. 농기구들 그리고 집안 곳곳 수리할 때 사용하는 공구들은 위험한 것들이 많은데...인태가 위험한 걸 알기에는 아직 어린가봅니다. 때문에 저희와 옥신각신하면서 많이 울리기도 하게 되네요. 자식키우면서 가슴이 찢어진다는 부모마음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는 저희부부입니다. 요즘 인태는 핸들있는 자동차를 타고싶어합니다. 아빠랑 똑같이 운전하고 싶은거죠. 엄마랑 농사짓느랴 늘 고생하는 인태숑인데....ㅋㅋ 한 낮에는 볕이 너무 뜨거워 나가지도 못하니 집에서 블럭을 이용해 간단한게 핸들있는 자동차를 만들어 줬습니다. 인태 간식만들고 있는데, 자기도 하고싶다고 해서 반죽 한 덩어리 줬습니다. 제가 요리하고 있는 동안 조용하다 했더니 어느 새 제 .. 2013.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