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태 13

장수 하늘소마을 인태네 집으로 놀러오세요~

1년 6개월된 인태가 쉼없이 돌아다니는 마을입니다. 길가에 핀 꽃들과 인사하고 딸기도 따먹습니다. 때로는 발밑으로 지나다니는 개미와 인사를 나누고, 바닥에 주저앉아 흙놀이를 합니다. 아랫집 윗집 이모, 삼촌들과 인사하고 가끔은 차도 한잔씩 마십니다. 이사와서 처음으로 우리집에서 자고 간 우태입니다. 새콤달콤한 딸기가 맘에 들었는지 우태는 한참동안 딸기밭에서 딸기를 따먹더군요. 우태가 오니 인태도 신이났습니다. 형이 뭐하나 가만히 지켜보고, 우태앞에 앉아 한참동안 얼굴을 바라보고...심지어 제 손도 잘 안잡는 인태가 우태의 손을 꼭 잡고 산책을 합니다. 이제 5살이라고 한 우태는 만들기도 잘 하더군요. 한참동안 블럭을 갖고 뭔가를 하더니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기념사진을 찍어준다고 하니 수줍어하..

하늘소 마을에서 만난 백화여고 학생들~

마을에 아랫동네 백화여고 3학년 학생들이 소풍왔습니다.따뜻한 봄날 하늘소마을에서 컵케잌도 만들과 마을숲길을 함께 걷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귀농자마을인 우리마을사람들이 시골에 내려오기 전 가졌던 직업들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기로 했습니다. 제 기억속의 고3은 참 우울했는데, 백화여고학생들은 참 밝고 예뻤습니다. 이 친구들도 알까요???? 교복을 입던 체육복을 입던 다 예쁘다는걸...학생들을 만나면서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었어요. 마을회관에서 컵케잌체험을 할 견우농장으로 가는 길이예요. 예쁘죠???? 인태는 오늘 누나들이랑 마을숲길을 걷기로했습니다. 함께걷던 선생님이 고사리를찾아 인태에게 주셨어요~ 마을숲길입니다. 이 길은 사람이 잘 다니지 않은 길이라서 야생동물들이 많이 있을꺼예요. 저희마을에 고라..

배우고 나누고 2012.05.25

드디어 100일이 되었습니다.

쑥과 마늘을 먹으며 동굴에서 100일을 보냈던 곰처럼 미역국을 먹으며 집안에서 보낸지 100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어린이집 어린이, 선생님들과 함께 인태 100일 파티를 했습니다. 아직 인태를 만나지 못하신분들!!!!!!!!!!! 기다리세요~~~~~~~~~인태가 찾아갈께요!!!!!!!!!!!!!!! 혹 시간이 되시는분들은 인태네집으로 놀러오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