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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농인태

꼬농인태, 엄마아빠가 하는 건 다 해봐야 한다!!

호기심 천국 김인태씨.

매일매일 엄마아빠가 하는 건 다 해 봐야 하나봅니다.

농기구들 그리고 집안 곳곳 수리할 때 사용하는 공구들은 위험한 것들이 많은데...인태가 위험한 걸 알기에는 아직 어린가봅니다. 때문에 저희와 옥신각신하면서 많이 울리기도 하게 되네요.

 

자식키우면서 가슴이 찢어진다는 부모마음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는 저희부부입니다.   

 

V를 하는거 같은데...어디서 봤는지 요즘 사진찍을 때 저런 포즈를 합니다. ㅋㅋ 어린이날 할머니가 사 주신 장화신고 집안을 돌아다니는 인태숑~

 

봉석씨가 인태에게 줄 의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옆에서 인태는 아빠처럼 나무를 놓고 따라하네요~

 

요즘 더치커피를 내려마시고 있습니다. 봉석씨는 시원하게 마시는 터치커피가 맛있다고 하는데...전 커피믹스가 더 맛있습니다. ^^:;;;; 봉석씨를 위해 아랫집 언니에게 빌려인태가 커피 원두를 모두 갈았습니다.

 

아직은 인태에게 위험하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늘 인태는 저와 똑같은 호미를 쓰려고합니다. 행여 다칠까봐 호미 내려놓는 방법, 사용방법 하나하나 반복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인태랑 있을때는 그냥 손으로 풀을 뽑기는 하는데...요즘 날이 가물어서 풀이 잘 안뽑히니 호미사용은 어쩔 수 없네요.

 

 

요즘 인태는 핸들있는 자동차를 타고싶어합니다. 아빠랑 똑같이 운전하고 싶은거죠. 엄마랑 농사짓느랴 늘 고생하는 인태숑인데....ㅋㅋ 한 낮에는 볕이 너무 뜨거워 나가지도 못하니 집에서 블럭을 이용해 간단한게 핸들있는 자동차를 만들어 줬습니다.

 

 

인태 간식만들고 있는데, 자기도 하고싶다고 해서 반죽 한 덩어리 줬습니다. 제가 요리하고 있는 동안 조용하다 했더니 어느 새 제 옆에서 모자도 뒤집어 쓰고 이렇게 요리하고있네요. 참...모자 뒤집어 쓰는건 어디서 보고 한 건지...^^:;;;;

  

 

간식 먹고나서 기분 좋은지 저렇게 누워있습니다.

참... 나.... 건방진 인태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