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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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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삶에서 피어나는 녹색의 희망 소박한 삶에서 피어나는 녹색의 희망 -에코붓다 탐방기- 모든 온기가 으스러질 것만 같은 추운 겨울이었다. 잿빛의 담벼락 위로 개나리나무가 가녀린 몸뚱이를 힘없이 늘어뜨리고 있지만, 그 줄기 끝에서는 꽃눈들이 모여서 봄소식 움 트일 따스한 꿈을 꾸고 있는 듯 했다. 생명이란 그런 것인가 보다. 절망의 시린 대지 위에서도 매 순간 스스로에게 주어진 생의 소명을 곱씹으며 초록빛 희망을 그 품에서 보듬어 피워내는 것, 그것인가 보다. 요즈음 환경의 위기에 대한 우울한 소식들이 많아져만 가고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소박한 삶으로 녹색의 희망을 삶으로 실천하는 환경단체가 있었다. 2008년 1월 4일, 우리 녹색연합 신입활동가들은 에코붓다로 향했다. 정토회관을 들어서며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선 정토회관 입구에는 ..
미래4년 고난
기억의 상자 우리의 기억은 일곱개의 상자속에 나누어서 기억이 된다고 한다. 시간이 지날 수록 많은 생각과 경험들이 기억의 방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각 방을 대표하는 기억들을 빼고 남은 기억들은 잊혀져가는 간다. 일년 전 우리 집에서는 멀리 떨어진 서해안 바닷가에 대한 아픈 기억을 불러냈다. 그리고 그 기억을 잊지 않으려고 나의 기억과 함께 기억하고자 한다 . 20071207 - 20080525 어떤이는 수능날짜를 어떤이는 배속에 아가가 태어나는 날을 어떤이는 사랑하는 사람과 만난 날을 어떤이는...어떤이는...어떤이는... 너무 춥고 발이 시려웠으나 차마 엄살을 부리지 못했던 날이 있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 신발을 신었었을까? 일년 전 기억과 느낌을 다시 기억상자에 넣는다. 하지만 이번엔 나의 기억과 함께 넣..
기름이 그린 그림 - 벌써 일년 서해바다를 이렇게 마주할 줄 몰랐다. 벌써 일년이 되어간다. 믿어지지 않는 현실속에 모두들 당황했다. 공공미술프리즘과의 만남은 이 당황속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Green Happy virus" 구로에서 전시했던 작품인 초록천을 가지고 태안으로 내려갔다. 작가와 자원활동가 함께 작품을 이용하여 기름을 닦아내며 천에 기름을 그렸다. 그리고 잊혀질 그 때의 기억을 담아내기 위해 쉬는 시간에는 노란천에 느낌을 담아냈다. 그렇게 수많은 자원활동가들이 기름유출현장을 찾았고 또 떠나갔다. 주민들을 대신해서 사고의 책임자인 삼성중공업에게 무한책임을 요구했다. 침묵시위도 하고, 목이 터져라 외치기도 했다. 그리고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여전히 방제작업 하는 주민들이 있고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사고의..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많이 얘들아 오늘은 우리 뭐 해먹을까? 닭볶음탕? 된장찌개? 아님 피자? 우리는 아파트 단지 주변에 있는 대형마트에 물건을 사러 갔습니다. 마트 입구에서부터 수십 가지의 과일, 채소들이 가득 차 있고, 한쪽에는 고기와 생선들이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요즘에는 마트 곳곳에 간단한 즉석요리한 음식이 있어서 쉽게 구입해 먹을 수 있습니다. 계산을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마트 안에 있는 제과점에 아침에 먹을 빵을 사러 갔습니다. 늘 먹던 빵을 샀는데, 지난번 보다 가격이 올랐습니다. 제과점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달러가 비싸지면서 빵의 재료인 밀가루와 같은 수입재료도 비싸졌다고 합니다. 너는 어디서 왔니??? 집에 돌아와 요리하고 남은 식재료를 정리하여 냉장고에 넣는데, 제과점 아저씨의 이야기와 함께 냉장고 안에 있..
주부살림생태학교 먹고사는 것이 삶의 가장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요즘은 그 중요한 부분이 불안함에 노출이 되었다. 유전자조작식품, 광우병쇠고기, 멜라민, 첨가물 등등 비 단 먹을 거리뿐 아니라 화장품, 약, 옷에서도 편리함이라는 것과 동시에 질병이라는 것이 함께 뭍어나오고있다. 안타깝다. 그러나 이 굴레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이런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만나기 위해 녹색연합이 자리를 마련한다.
스타와 함께하는 재생종이 캠페인 재생종이는 아름답습니다 -작은 실천이 중요하잖아요― 스산한 바람과 함께 따뜻한 커피 한잔이 떠오르는 가을이다. 커피 한잔이 그리워 들어간 카페에서 자신의 컵을 꺼내어 ‘테이크아웃 해 주세요’라는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의 주인공 이선균씨를 보았다. 그는 월간와 함께 ‘재생종이는 아름답습니다’ 캠페인을 함께하고 있었다. 이선균씨는 인터뷰를 통해 재생종이가 따뜻하고 옛것 같아 부담되지 않는 편안한 느낌과 질감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더워지는 여름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면서 지구온난화를 체감했다며, 어릴 때 학교에 폐품을 많이 냈던 것처럼 종이생산을 위해 과다하게 숲을 파괴하는 것 보다는 재생종이를 사용하는 등의 작은 실천의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스타와 함께하는 ‘재생종이는 아름답습니다’ 캠페인은 벌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