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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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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자고, 싸고, 놀고 본다...뚫어지게.... 먹고 먹는양이 많이 늘었다. 이젠 양쪽 젖을 다 먹고, 트림을 한 뒤에 다시 젖을 물고 잔다. 먹는중에 트림과 방귀를 끼면서 먹기도 하고...^^;;;; 자고 한번 잠들면 2~3시간 푹 자는데, 잠들기까지 좀 시간이 걸린다. 뉘었는데 칭얼대면 우선 안고 등을 쓸어준다. 트림을 하면 다시 푹~퍼지거나 더 똘망똘망해 지거나...그럴때면 두가지 경우가 있는데, 놀고싶거나, 아님 배가고프거나. 그럴때면 나는 인태를 다시 뉘우고 논다. 만일 졸려할 경우...자리에 뉘우면 바로 칭얼댄다. 입주위에 자극을 주면서 한번 더 확인하고 젖을 물린다. 인태가 내 젖을 뺄때까지 기다렸다가 빼고 입을 해~벌리고 자면 그때 다시 눕힌다. 싸고 인태의 경우 똥을 보통 2~3번 나눠서 누는데, 똥을 다 눌때까지 울지도 않고 가만히 ..
출산에서....생후 38일이 되기까지~ 친정집에서 몸조리 하고 우리집으로 돌아온지 8일째 되는 날이다. 첫날에는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만큼 힘이 들고, 하루종일 신랑이 퇴근하기만을 기다리며 아이를 쳐다보고 있기도 했다. 원래도 어설펐던 살림살이를 아이돌보기과 함께 하려고 하니 엄두가 나지도 않았다. 게다가 출산에서 아이돌보기까지 쉬는 날 하루도 없이 집안밖으로 일하느랴 정신없는 신랑도 지쳐가는게 눈에 보이면서...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했다. 긴 고통의 터널을 나와 맞이하는 행복. 엄마와 동생 모두 크게 힘들어하지 않으면서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나도 쉽게 출산할 줄 알았다. 하지만...내가 엄살쟁이인걸까? 정말 죽을만큼 아팠고, 신랑이 내 손을 놓는 순간 무슨일이라도 날것처럼 두렵기도 했다. 그래서 결국, 진통하는 시간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