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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마을7

2020년 3월 12일 오늘 하루도 바쁘게 지나갑니다. 완두콩 심고. 낙엽이불 덮어주고, 그러다 우연히 나무토막에 자리 잡은 개미들을 봤습니다. "엄마 수로에 개구리알이 엄청 많아요~ 가서 볼래요?" 밭에서 나물 캐다가 같이 수로에 갔습니다. 곧 올챙이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곳을 한참을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궁금한 게 많아집니다. 저녁을 먹고 나면 개미와 개구리 책을 찾아봐야겠네요~^^ 2020. 3. 20.
하늘소마을로 농활 온 단국대학생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 봉사를 다녀보기만 했지 다른분들이 우리집으로 봉사를 올 줄이야~ *^^* 설레임 반, 두려움 반~ 지난 주 그런 마음으로 단국대학교 공과대학 그리고 사회과학대학에 재학 중인 농활대와 만났습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제가 스리랑카로 갔던 8년 전에 초등학생이었더군요. (ㅠ.ㅠ 문득 제가 너무 늙어버린 것 같더군요.) 더운 여름 밖에서 일해야하는 농사일을 돕겠다고 스스로 찾아 온 대학생들이 참 존경스러웠습니다. 우리의 인태는 로또에 당첨 된 듯 보였습니다. 하루종일 자기만 봐주는 형, 누나들이 있어 행복해 했습니다. 얼마나 좋은지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집에서는 밥도 안먹고 낮잠도 안자더군요. 무조건 형 누나들에게 간다고 하면서요. 처음엔 너무 미안했는데, 인태 입장에서 생각해.. 2013. 7. 16.
제철 농산물을 먹는다는 건 농사짓기 시작하면서 저희는 채소를 사먹지 않게되었습니다. 아직 실력이 부족해 모든 농산물을 생산해 먹지는 못하지만, 아래윗집 언니들이 나눠주시기도 하고해서 부족함 없이 먹고살고 있습니다. 다만... 저장해 놓았던 농산물을 떨어지고 새롭게 키우는 4~5월즈음... 쌈채소외에 다른 먹을거리가 많지 않더군요. 게다가 제가 작년에 채소 말리는 작업을 실패하는 바람에...^^;;;;; 6월부터 양파 수확과 더불어 감자, 당근 완두콩을 수확했습니다. 오랫만에 먹는 음식이라 참 반갑고 맛도 좋더군요. 게다가 식탁이 풍성해 지더군요. 봉석씨가 좋아하는 카레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요. 야채볶음밥도 해서 먹고, 닭볶음탕에도 야채를 듬~뿍 넣어먹기도 하고요. 올해 작년보다 생산하는 작물의 종류를 늘리면서 양은 많이 줄었습.. 2013. 7. 3.
특별한 감자심기 매일매일 기상청에서 날씨예보를 봤습니다. 드디어 오늘부터 영상기온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물론 또 꽃샘추위가 오겠지만요. 올해는 비닐하우스에서 감자를 키우는 만큼 노지보다 조금 일찍 감자를 심습니다. 작년에는 봉석씨와 2인1조로 심었는데, 올해는 인태와 제가 함께해야합니다. 감자파종기를 경제사업장에서 구입했습니다. 인태는 파종기가 신기한지 이리저리 살펴보고 또 사용해봅니다. 감자밭에 도착하니 파종기를 들고오는게 힘들었는지 제가 넘겨주네요. 준비한 씨감자를 파종기로 구멍을 뚫어 넣어줍니다. 구멍을 뚫는 것은 제가하고 인태가 씨감자를 넣습니다. 한 고랑에 지그재그로 심는데, 약 10M정도 파종한 뒤 인태는 슬그머니 자리를 떴습니다. 도망갈 줄 알았는데, 다행이도 옆에 난 풀을 뽑네요. 총 4고랑을 심고, 흙을.. 2013.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