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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늘소마을12

꽃피고 향기나는 우리집 예전에 말이죠...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거나 식당을 가거나하면... 제가 늘 하던말이 있었습니다. "우리집에는 허브밭이 있었으면 좋겠어. 정원을 만들고 차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만들고. 손님들이 찾아오면 허브를 넣은 음식도 하고 말이지." 사실 저도 저렇게 말을 했던 것을 잊고살았었습니다. 작년부터 조금씩 마당에 심기 시작했던 꽃과 허브가 어느정도 자라서 음식에도 넣어먹고 꽃구경도 하기 시작하니... "아...맞다. 내가 이렇게 하고 살고싶어했었는데..." 하면서 떠오르더군요. 하하하 저는 꿈을 이루며 살고있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집단장이 조금씩 되어가니 이제 잊고살았던 저의 본모습도 되살려야겠네요. ㅋㅋㅋ 비만으로 관절에 무리가 생겨 의원에서 특단의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최소 10키로 감량하세요. 친하.. 2013. 7. 3.
좋은 선물 고마워요 봉석씨~ 제가 아주 어렸을 때, 제 동생이 태어나기 전이니 6살 이전입니다. 지금은 아파트 단지가 되어버렸지만, 제가 태어나 6살까지 살았던 그 집은 마당에 장독대도 있고, 예쁜 꽃밭도 있었습니다. 담장으로 나팔꽃이 있었던 기억도 나고요. 저희집 앞으로 커다란 소나무도 있었습니다. 제가 6살이 되던 해 지금 생각해 보면 저희는 강제이주되었던 것 같습니다. 강남 어느지역에 아파트입주권을 주고(지금이야 강남이 부자동네지면, 그 때만해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니 제가 엄청 나이 든 사람같네요~^^;;;;) 집에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린밸트지역으로 지정이 되어서요. 제 어린 기억에도 사람들이 와서 빨리 이사나가라고 압박하고 저희 담을 부서버린 기억이 납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집을 무자비하게 부서버려 항아리.. 2013. 5. 20.
오매떡방에서 빵만들기 체험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이 뚱뚱불었습니다. "봉석씨 나 너무 피곤한가봐 얼굴이 풍선됬네." "쉬어. 그냥 나중에 하고 쉬어." "근데 봉석씨 자기얼굴도 만만치 않네?" ㅋㅋ 요즘 쉬지않고 달려가고있는 우리부부가 서로를 마주하는 얼굴은 좀 무섭습니다. ㅋㅋ 이렇게 몸이 익숙해져 가겠지...하면서 저는 오늘 쉬기로 했습니다. 뭐...쉬는거라면 인태랑 같이 놀러다니는 거죠.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서니 놀러가기 전 들려야 할 곳이 있네요. 먼저 바로 우리 집 위에있는 오매떡방에 들려 며칠 전 구입한 식빵과 떡값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떡방에 들어가니 언니들이 빵을 만들고 계시네요~ 언니들이 빵을 주시니 ㅋㅋ 먹는거 좋아하는 인태...양손에 빵을 들고 떡방에 눌러앉았습니다. 오늘 구운 빵입니다. 저희가 구입한 빵이기도.. 2012. 11. 7.
친구는 역시 휴식이네요~ 스리랑카에 함께갔던 친구가 놀러왔습니다. 하루 자고간다고해서 섭섭했는데 다행이도 이 친구가 예전에 얼굴만 보고 간다며 스리랑카 캔디에 놀러왔다가 일주일동안 있었던 것 처럼 이번에도 3박4일 있다갔습니다. 친구가 있으니 하루하루가 훨씬 빠르게 지나가네요~ 친구는 지금 제가 살고있는 장수 하늘소마을도 마치 스리랑카 캔디같다며 신기하다 하네요. 서울에 있을때는 너무 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는데 저희 집에서는 밤에 추워서 이불을 꼬~옥 덮고 잤다네요. 친구랑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좋았는데 제가 해야하는 농사일과 집안일도 거들어주네요. 그것도 현란한 손놀림으로...순식간에 고추를 수확하고 닦아서 널어놓는 것 까지. 인태도 요 며칠 아침에 눈을뜨면 늘 비어있던 방을 어슬렁거리며 이모를 찾았습니다. 밤에 잘때면 이.. 2012.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