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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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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못자니 짜증이 솟구쳐 오르네~ㅠ.ㅠ 요즘 인태가 잠을 잘 못잡니다. 아니 자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보통 10시에 자면 1시~2시에 일어나고, 다시 젖을 먹고 자면 4시~5시에 일어났다가 또 젖을 먹고 8시까지 잤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1시쯤 일어나면 3시에 눈뜨고 또 5시쯤 눈뜨고... 물론 특별할 때는 1시간에 한번씩 일어나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는 인태가 소음에 노출되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또 너무 피곤해서 잠을 못잔다고 생각을 했죠. 똥을 못살때는 배가 아파서 그런가했고 이가 나올때는 이가 간지러워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요즘에는 혼자 잘 놀고 뒹글뒹글 굴러다니기도하고 똥도 잘 싸고 그런데 왜 자는 시간이 짧아진 것일까요??? 자꾸 잠을 잘 못자니 이쁜 인태에게 짜증이 나더군요 "인태야 ~ 왜... 뭐가 불편해?"하던 제가 "왜~~..
이유식 시작하고 5일만에 똥눈 인태의 즐거운 웃음~ 중이염을 앓고나서 인태는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뒤집어서 혼자 놀기도 잘 하고 발을 가지고 놀고 더 새로운 것들을 향한 눈돌림이 활발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반가운 것은...아랫니가 뽕끗 올라온 것입니다.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는데... 가끔 젖을 다 먹고나면 제 젖을 물어버리는 고얀 장난도 칩니다. 요녀석.... 그래서...이유식을 시작했습니다. 맵쌀 한수저를 물에 불렸다가 갈아서 1컵반의 물을 넣고 보글보글 끓인 후 채에 걸러 맑은 물만 다시 보글보글 끓여 먹였습니다. 처음에는 한수저 먹더군요. 그리고 모유만 먹을 때와는 다르게 조금 진똥을 누더군요. 음...이렇게 달라지나 싶었어요. 그런데... 그 이후...똥을 안누더군요. 혹시 찹쌀로 만든 이유식때문일까? 미숫가루때문일까? 아님...뭘까....매..
인태의 6개월...아픈만큼 성숙한다~ 서울도 그랬을까요? 장수의 5월 말 6월 초. 일교차가 매우 컸습니다. 아침과 저녁의 기온차가 약 15도? 결국 인태가 감기에 걸려버렸죠. 열이 많이나더니 귀에서 물이 흘러나오더군요. 말로만 듣던 중이염에 걸린거예요. 그래도 좋은균 나쁜균 다 죽여버리는 항생제를 먹이지 않은 방법을 찾으려 애를 썼지만... 한쪽 귀에서 계속 진물이 나오는 바람에 결국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을 받고 치료에 들어갔답니다. 코에 콧물도 많이 있어서 의사선생님이 콧물을 쑤~욱~빼시는데... 그 압력이 엄청나서 인태가 많이 괴로워했답니다. ㅠ,ㅠ 인태는 몸이 아파 울고, 저는 마음이 아파 울고...ㅠ.ㅠ 처음 2틀 처방받았을때는 2틀째 되는날 설사를 하더니 그 다음 3일치 처방받았을때는 첫날부터 설사를 하더군요. 설사를 얼마나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