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지구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은 더욱 뜨겁게, 살림은 조금 불편하게 작은것이 아름답다 연재 3편 바야흐로 봄, 결혼식철. 결혼식에 쏟아 붓는 액수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은 ‘일생에 한 번 뿐’ 이라는 면죄부로 넘어가고 있다. 지난 2월 녹색결혼식에 도전한 김희정 님의 이야기를 이번 3회로 마무리 짓는다. 또다른 예비신혼부부들의 녹색결혼식을 기대해본다. “힘들지 않겠니?” “한번 해 볼게요. 저희가 이렇게 살려고 작정한 거니 힘들어도 해보고 싶어요.” “그래 그럼. 너희들이 그렇게 생각하니 한번 해봐.” 이제 막 결혼식을 마치고 평상복차림에 배낭에 가방까지 끌며 공항을 가겠다고 나서는 우리가 부모님은 걱정되시나 보다. 사실 막연히 공항버스를 타겠다고 했다가 정류장을 못 찾아 주말 오후 복잡한 도심 한 복판과 혼잡한 지하철을 경험했다.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 나름 재미있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