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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이야기/고추

태양초 고추가루 만들기

올해 고추 첫 수확을 했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기자로 선영이가 고추 첫 수확을 해 주고 돌아갔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작년에는 담배나방 피해가 심했었는데 올해는 꽃이 필때부터 방재를 해 줬더니 수확량이 작년보다 배로 늘었습니다. 다행이 장마가 끝나고 햇볕이 좋아 마당 한쪽에서 말리기 시작합니다.

고추를 말리는 과정은 이러합니다. 땅에서 올라오는 습을 방지하기 위해 먼저 커다란 폐비닐을 바닥에 깔았습니다. 그 위해 노란색박스를 놓고 검은색 천막천같은 것을 깔고 고추를 널은 뒤 다시 검은색 부직포를 덮었습니다.

검은이불 깔고 덮은 고추는 뜨거운 태양아래 잘 마르겠죠???? 한나절밖에 안지났는데도 마당 한가득 진한 고추향이 가득합니다.

히히히...작년에는 비가 많이 와서 계속 불을때며 방안에서 말리고 햇볕은 잠깐씩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태양초 고추가루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