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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나라살이/태국이야기

태국 Yasoton 지역 Mung Kai 마을

요새가 아닐까 싶었었다. 대나무 숲 사이로 들어온 이 곳은 Yasoton지역에 있는  Mung Kai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농부들이 만든 종자은행이 있다. 약 150종의 종자를 보유하고 있고 실험중인 종자를 포함하면 모두 170종에 이른다고 했다.  

 

 

이 사업은 Bank of Cooerative 에서 근무했던 사람이 농부들의 문제에 관심을 갖으면서 조상들의 지혜를 기반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지역 스님과 함께 이 활동을 10년 전에 시작했다. 태국의 공주가 이곳을 방문할 만큼 이관심도 많이 받고있다고 한다.

 

이 종자은행은 10여명의 실무자들과 95명의 유기농업을 하는 농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필요한 만큼 종자를 갖고가서 철저한 관리로 재배를 한 뒤 다시 좋은 종자들을 갖고오면 된다.   

 

 

농민들 이외에도 약 2500여명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윤리 도덕과 같은 부분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이곳 농부들의 약점은 술, 닭싸움, 권투 등에 몰입한다는 것인데...이것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의미로 전시장까지 만들었다고 한다.

 

 

 

위로는 오이가 아래로는 수박이 자라고 있다.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식사할 때 사용하는 곳

 

 

좋은 이야기 또 좋은 공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인태와 줄다리가 놀이를 하며 놀아주시고... 

 

 

참...좋았던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