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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석&희정/일상

우리집 창가에 피어난 푸르름

지난 지구의 날 애기별꽃을 담은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너무도 예쁜 애기별꽃은 번식력도 좋아서 금새 분갈이를 해 주어야 했습니다.
덕분에 저도 동네 꽃가게에서 토분을 구입했습니다.


옛날 스타일의 우리집은 조금 칙칙합니다.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해 뭘 할까 고민하다가...

로즈마리, 팔손이를 더 구입해서

시댁 옥상에서 유기질비료와 흙을 섞어 분갈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유기질 비료가 돈분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냄새가 빠지는데만 꼬박 2주는 넘게 걸렸습니다.

뭐...고추, 토마토 상추까지 심으면서 한포대를 다 사용했으니...옥상의 냄새가 어떠했는지 집작이 갈껍니다.

그때 분갈이 한 것중 3종만 저희집에 데려왔습니다.
먹는 채소는 직사광선을 받을 수 없어 차마 데려올 수 없었습니다.

대신 부모님집 옥상에서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벌써 상추와 고추는 수확해서 먹고있습니다.
그 친구들은 다음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