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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시대

오랫만에 들은 신경민 전 앵커의 메시지

지난 날 MBC9시 뉴스를 기다리게 만들었던 신경민앵커의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접했다.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자리에 다른 사람이 채워지는 것을 보며 가슴속 먹먹함과 서러움이 있었는데...며칠 전 MB에 발언에 대해 'MBC논설위원'으로 그가 한 말이 나타나더니 오늘은 그가 MBC게시판에 후배들에게 남긴 글이 기사화되어 그의 근황과 생각을 접하게 되었다.

개인적 친분은 없지만, 뉴스를 통해 그리고 그가 앵커의 자리를 떠나면서 했던 인터뷰에서 드러난 그의 소신과 생각들이 나의 가슴을 울렸었는데...정년을 1년 앞두고 안식년에 들어가면서 남긴 그의 짤막한 글도 나에게 울림을 준다.

정말 바쁘고 머리가 복잡한 오늘이었는데
그의 글을 읽으면서 다시금 맑아짐을 느낀다.

나보다 어른이지만,
비록 내가 개인적으로 그를 모르기때문에 함부로 말할 수 없지만,
멀리서 기사와 그의 클로우징맨트 그리고 메시지를 통해 만난 그는
참 맑은 사람이다.

그 맑음이
조금씩 퍼져나가 우리사회를 맑음으로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