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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석&희정/일상

물향기수목원(경기도립)


휴가다!
결혼하고 두번째 맞이하는 휴가!
작년에는 얼레벌레 하다가 휴가를 대충 넘겨버렸는데...올해는 정말 기다리고 기다렸던 휴가를 맞이하게 되었다.

본격적인 휴가는 내일부터 시작인데,
내일 출근을 안해도 되니...오늘도 즐거운 휴가의 연장선!!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아이가 있는 신랑친구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했다.
그나마 덜 인위적인 공간을 찾다가 신랑이 찾은 곳은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참고: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소재지 :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332-4번지 일원

개원일: 2006년 5월 4일

조성기간:2000년 ~2005년

조성면적: 340.718m2 (약 10만평)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 하여 지어진 지명 수청동에 위치.[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물을 좋아하는 식물과 습지생태원, 수생생물원, 소흡성식물원 등의 주제원을 위주로 20개의 주제원으로 조성. 1,683종의 식물이 있다



물향기수목원은 매주 월요일이 휴원이란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관람가능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관람가능

입장료는 어른 1천원, 청소년/군인은 700원 그리고 어린이는 500원이고 30인이상이 갈 경우 각각 200원씩 할인해준다.
주차료는 1일 1대를 기준으로 경차 1500원 소형,중형은 3천원 그리고 대형은 5천원이다.

신랑이 뭔가를 보고있넹

이 나무의자는 전기톱만 만들 수 있단다.


다만, 수목원에는 매점과 휴지통이 없어서 도시락 준비와 함께 자신의 쓰레기는 자신이 가져가야한다.
그런데, 이를 잘 안지키는 사람들이 있나보다. 화장실에 갔더니 화장실에 외부쓰레기 몰래 버리는 사람들...그러지 말라고 경고가 여러장 붙어있다.

출처진 소나무란다. 이런소나무 처음봤다. ㅋㅋㅋ

신랑도 신기하다며...자기도 축쳐져버린다 ㅋㅋㅋ



오늘 날씨가 약 35도였다. 햇빛 아래는 매우 뜨거웠는데, 신기하게도 그늘있는 곳만 가면 시원한 사람으로 기분이 좋아졌다. 이제 막 21개월 된 아이와 함께 다녔기에 천천히 수목원을 둘러보았는데, 과일먹고,사진찍고...다 했는데 3시간이면 충분했다. 유모차는 방문자휴계소에서 빌릴수도 있다. 중간중간 쉴만한 곳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단위 나들이로 참 좋은 것 같다. 

물향기산림전시관에서 인증샷

손으로 만지면서 배우는 나무피부,씨앗 등~

압화들...낙엽이 떨어질 때 꼭 만들어보고싶다

햇살이 너무 좋다. 오랫만에 신랑과 함께 사진찍었다

랑이도 함께 왔어요~ ㅎㅎㅎ

메타세콰이어나무들이 있는 길에서...


수목원을 다 둘러보고 난 뒤 우리는 오산에 있는 맛집을 찾아갔다.  수목원에서 30분내에 있는 곳!"평양 초계탕 맛국수집"


메뉴는 단순했고, 식당에 온 사람들은 엄청 많았다. 정신없어보일만큼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사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2시쯤 우리는 식당에 들어갔다.)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했다. 메뉴소개도 잘 해주시고... 맛은 그야말로 별미!!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야겠다 생각할 만큼 맛도좋고, 식당분위기도 좋았다. 오산에 간다면 이 음식점 한번 들려볼 만하다. 막구수는 한 그릇에 6천원, 초계탕은 1인분에 1만원이다. 초계탕을 주문하면 기본 닭오이무침, 물김치, 메밀전, 초계탕, 물막국수, 비빔막국수는 기본으로 나온다.

참고로 우리신랑은 사리까지 추가해서 먹었다. 머리에서는 배가 부르다고 말한다는데...

휴~
휴양림도, 맛집도 오늘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당!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