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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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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유기농 매장 vs 동네시장 어제는 사두었던 음식물 쓰레게 봉투를 다 써버렸다. 새롭게 한 묶음을 사보니 한 묶음에 20장. 2L짜리 1묶음을 다 사용했으니 난 1년동은 40L의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것이다.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구입하면서 결혼생활을 시작할 때 나름 세웠던 원칙들이 생각났다. 1. 유기농산물을 껍질채 먹기 2. 식사때마다 먹을만큼 해 먹고 3. 음식물쓰레기는 지렁이를 분양받아 퇴비로 만들어 화초키우기 즉, 가급적 집 밖으로 쓰레기를 발생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세가지 모두 잘 지키지 못했다. 특히 지렁이분양은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아예 시도도 못했다. 시도했던 1, 2번은 살림을 하다보니 이런저런 고민지점이 생겼다. "왜 유기농 매장은 대규모 아파트단지안에만 있는거야?" 처음에는 유기농매장의 물건을 인터넷..
초보주부의 녹색생활 이제 결혼생활 시작한지 6개월째다. 우리의 신혼집은 올림픽공원과 가까운 성내동. 시부모님 집에서는 3분거리이다. 원조 주상복합 건물에서 사는 우리집의 좋은 점은 앞에 큰 건물이 없어 방마다 하루종이 햇살이 가득하다. 단점은 소음이 심하다. ㅋㅋ 우리서재. 정말 환하다. 이 사진은 저녁무렵이다. 시부모님 댁은 주택들이 오밀조밀 모여사는 곳으로 집집마다 옥상에서 야채를 키우고, 마당은 지만 나무 한그루씩 심겨져 있다. 우리 시댁에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다. 가정형 어린이집을 하시는 어머니는 아이들 교실 창문에 "마"로 커튼을 만드셨다. 교실로 들어가는 입구는 아이들과 심은 작은 화분들이 즐비하다. 옥상에는 옥탑방과 마당에는 수많은 화분과 함께 꽃밭이 있다. 아버지께서 7년 전쯤 만드셧다는 이 꽃밭에는 대나무..
주부살림생태학교 먹고사는 것이 삶의 가장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요즘은 그 중요한 부분이 불안함에 노출이 되었다. 유전자조작식품, 광우병쇠고기, 멜라민, 첨가물 등등 비 단 먹을 거리뿐 아니라 화장품, 약, 옷에서도 편리함이라는 것과 동시에 질병이라는 것이 함께 뭍어나오고있다. 안타깝다. 그러나 이 굴레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이런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만나기 위해 녹색연합이 자리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