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먹을거리 선물해주는 이웃들 주인집 아주머니 우리 주인집 아주머니의 첫인상은 "거칠다"였습니다. 우리가 집을 얻으러 갔을 때부터 '난 아쉬울 것 없어. 그 돈내고 살라면 살고 말라면 말어~'였으니까요. 그래도...이 가격에 이만한 집이 없다...싶어 사정사정해서 들어왔습니다. 행여...뭔가 잘못하면 나가라고 할까 만나는 분들께 열심히 인사하고 청소도 열심히 하고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거친줄알 알았던 아주머니의 다정하고 귀여운 모습이 보입니다. 장날 시장가다가 길에서 만났을때는 "어르신 안녕하세요? 어디가세요?" "어~ 지름짜러가 지름" "네~잘 다녀오세요" 얼마 전 서울다녀오겟다며 인사하는 우리들에게 "그려 잘 다녀와. 갔다와서는 여기 상추 따먹어. 맛있는거여. 노지에서자라서 맛있어." 네 하고 대답은 했지만, 상추를 따먹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