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기놀이

(2)
인태야, 엄마가 네 말을 이해못해 미안해~ 마을에 바느질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모임에 참석한 인원은 적었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바느질 모임에 참석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저의 실력은 좋지않아 마을언니의 권유로 발이달린 인태의 바지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인태는 이번 모임에 갔을때도 낯가림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충 분위기를 살피더니 여기저기 궁금한것들을 잡고 놀기시작합니다. 뿐만 아니라 모임에 참석한 언니들에게도 미소를 날립니다. 저는 인태를 따라다니기 바쁘니 바느질은 집에가서나 해야할 것 같습니다 돌이 막 지난 인태가 낯가림도 안하고 잘 웃는건 아마도 백일이 지나면서부터 다양한 곳을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서 그런가봅니다. . 여기저기 부산하게 움직이는 인태를 보고 마을언니가 말을 건냅니다. "이제..
7개월 인태는 장난꾸러기~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인태는 장난꾸러기가 되어갑니다. 아랫니가 뽕끗 올라오면서 가끔 젖을 다 먹고는 물어버려서 제가 "아`~~~"했더니 이제는 배가부르면 저를 보고 살짝 웃으면서 젖을 무는척을 합니다. 그러고는 좋다고 "까르르륵"웃습니다. 이유식을 할때도 이제는 스스로 숟가락을 잡고 먹고싶어합니다. 근데...아직 숟가락을 움직이는 것이 맘대로 안돼서 여기저기 음식물을 묻히곤 하죠. 이유식을 먹을때마다 씻고 옷을 갈아입고 또 주변청소를 해야하지만... 그렇다고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를 꺾으면 안될 것 같아 하고싶어하는데로 하도록 둡니다. 인태는 쑥쑥 자랍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