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월 아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31개월 요즘 인태는... "엄마 구름. 구름 가요. 구름 햇님 보고싶어 가요" 인태덕분에 하늘을 봅니다. 저녁이 되면 밖에서 놀고있는 인태를 데려오면서 제가 말합니다. "인태야 햇님도 집에갔어. 너도 이제 집에가야지." 그럼 인태는 하늘을 한 번 쳐다보고 "엄마 달님. 달님가요. 달님 햇님 보고싶어 가요. 별님 햇님 보고싶어 가요. 구름 햇님 보고싶어 가요." 더 놀고싶은 인태의 바람이 담긴 말인걸까요???? 모든 자연물들이 햇님보고싶어 간다고 하니 어떤 마음으로 제게 이야기 하는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봄에 뿌린 씨가 이제 꽃을 피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집 식물들이 이렇게 예쁘게 자라 듯 인태도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최근 제가 이해할 수 없었던 인태의 행동 하나의 답을 발견했습니다. 유독 인태는 외삼촌(제 오빠)를 싫어했습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