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공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생활에 찾아온 자전거 성내동에 신혼집을 얻어 살면서 부터 신랑과 나는 우리동네 녹색연합의 회원소식지 '녹색희망'배달을 시작했다. 처음엔 걸어서 배달을 했다가 2달째 되면서부터는 자전거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언덕을 오르내리는 것이 무섭기도 했다. 하지만, 다리를 조금만 움직이면 두개의 바퀴달린 의자에 앉아 온몸으로 바람을 느끼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어 참 낭만적이기에 자전거를 타는 것은 나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되었다. 지난 주말에는 큰 맘 먹고 신랑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어린이 대공원에 갔다. 가는 길은 어려웠지만 처음으로 신랑과 함께하는 자전거 여행이라(단거리였지만...^^;;;;) 내 마음은 벅찼다. 어린이공원 입구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공원안을 산책하는 것도 마냥 즐겁기만했다. 해가 어둑어둑해지고 이젠 집으로 돌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