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예복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 부모님들~ 완전 화사하지? 우린 참 행운인거 같애. 아낌없이 주시고, 또 우리를 존중해 주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으니까. 어떤 부모님들은 자신들의 꿈을 자녀들에게 강요하기도 한다는데 난 한번도 내 부모님께서 내가 꿈꾸는 것을 방해하신 적이 없어. 서울에서만 살던 우리 집안에서 농부가 되고싶다고 필리핀으로 떠날때 "그걸 니가 왜 해야하는건데?' 라고 물으시며 못내 서운해 하셨지만 "니 인생 나가 살아주지도 못하는데...네가 알아서 해" 라고 말해주셨지. 그렇게 떠났던 유학길에 사실 난 2달도 안되서 엉엉 울며 전화를 했었어. 17살때 미국가서도 울며 전화한적 없었는데도 말이지. "많이 힘들어? 힘들면 그냥 들어와. 거기까지 갔던 네가 여기서 뭔들 못하겠니?" 이 말 하나로 난 집중해서 공부하고 시간내에 학위도 딸 수 있었던 거 같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