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름이 그린 그림 - 벌써 일년 서해바다를 이렇게 마주할 줄 몰랐다. 벌써 일년이 되어간다. 믿어지지 않는 현실속에 모두들 당황했다. 공공미술프리즘과의 만남은 이 당황속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Green Happy virus" 구로에서 전시했던 작품인 초록천을 가지고 태안으로 내려갔다. 작가와 자원활동가 함께 작품을 이용하여 기름을 닦아내며 천에 기름을 그렸다. 그리고 잊혀질 그 때의 기억을 담아내기 위해 쉬는 시간에는 노란천에 느낌을 담아냈다. 그렇게 수많은 자원활동가들이 기름유출현장을 찾았고 또 떠나갔다. 주민들을 대신해서 사고의 책임자인 삼성중공업에게 무한책임을 요구했다. 침묵시위도 하고, 목이 터져라 외치기도 했다. 그리고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여전히 방제작업 하는 주민들이 있고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사고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