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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나라살이/스리랑카이야기

지금 나는 아랍나라위를 날고 있다.


스리랑카 공항에 커피빈이 생겼다.
어맛!

너무 놀란 나머지 $3 짜리 커피를 사고말았다.
ㅎㅎㅎ 시작부터 이렇게 질러버린다

나는 지금 아랍나라 위를 날고있다.

조금전 종이 나라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작은 집들. 몇 그루의 나무들이 바로 아래에 있다가 다시 비행기가 하늘로 올라갔다.

스리랑카에서 1년 10개월 반.
집으로 돌아가기 전 다시한번 아프리카대륙을 방문하려한다.
조금은 낯선이들과의 여행이라서 조심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쌓인 피로로 정신없이 잠이 쏟아지기도 한다.

늘 그랬던 것 같지만...
보지 않고는 별로 설레는 것이 없는 나이기에...
이번 여행...아직은 모르겠다.
그러나
내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는 마지막 시간일지도 모르기에
즐겁게 보내고 싶다.

스리랑카 시간 2:40분.
잠시 경유할 도하에 창륙했다.

나의 마지막 랑카생활을 함께 했던 진구와 섭섭이는 뭐하고 있을까?

-2007년 6월 5일 화요일/ 랑카 2:35/ 서울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