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일 감자를 수확합니다.
가물었다 비가 온 뒤로 늦게 꽃을 피운 감자도 있는데....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다
기상청 예보를 보니 내일 오후부터 계속 비가 온다고 하기에 과감히 수확하기로 했습니다.
엄청나게 자란 풀들 제거하고, 왕겨멀칭 한 고랑을 제외한 나머지 고랑의 비닐을 제거합니다.
북주기를 한 탓에 비닐이 무거워 비닐 벗기는데도 엄청 시간이 걸리네요~
각 고랑마다 한 삽씩 먼저 떠봤습니다.
생각보다 감자가 주렁주렁 꽤 많이 달렸네요~
감자 크기는 인태 주먹만한 것부터 제 주먹?만한게 대부분이고요 간혹 봉석씨 주먹만한 것도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을 보면, 인태주먹만한 것은 찜용, 제 주먹만한 것은 조리용으로 구분하더군요.
아~ 감자를 캐다보니...요롷게 감자에 뿌리가 아직도 튼실하게 달려있는게 있네요. 요녀석이 감자에게 양분, 수분을 전달해 주며 감자를 키우나봅니다.
요롷게...주렁주렁...한 삽을 뜨면 감자가 이렇게 달려있어요. 게중에는 흩어져있는 것도 있지만요~
감자에 달려있는거 보이시죠?????
요만큼 캤습니다. 인태를 데리고 하니 확실히 더디네요. 근데 요녀석 많이 더웠나봅니다. 낮에는 조금 칭얼대기는 했어도 잘 놀더니 저녁때가 되어 비실비실 거리면서 토하고 힘들어하네요. 더위먹었나봅니다. ㅠ.ㅠ
감자는 수확하는 양을 봐야겠지만, 판매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우선 10kg 10박스만 주문을 받을께요.
더 나오면 더 좋겠지만요~
참고로 이 땅은 8년째 유기농 재배를 한 곳이예요~
유기농 인증서는 함께 보내드릴께요.
유기농 인증번호 : 14-10-1-1
가격 : 2만원. (택배비는 3천원 별도).
입금은 하나은행 187-910065-91007 김희정
연락처는 010-4702-0796
비밀댓글이나 문자로 주소, 전화번호 남겨주세요.
참!! 제가 수시로 확인은 하겠지만...스마트폰이 아니어서 뎃글을 바로 확인 못한다는 점~ 양해부탁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