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봉석&희정/일상

이젠 자전거 옷 입고 녹색희망 배달가요~~


녹색연합활동가가 되고
녹색연합 활동하면서 데이트 하다가 결혼하고
결혼 후 신랑과 처음으로 함께 한 녹색연합 자워활동은
녹색희망 배달.

"녹색희망 배달왔어요~"

우리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배달하는 것을 제외하고 우리가 사는 성내동에는 6분의 녹색연합 회원들이 계신다. 3월부터 시작한 녹색희망 배달이 이제 조금씩 익숙해 진다.

처음에는 한분한분 찾아뵙고 동네주민이니 만남도 갖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럴 수 있는 분들이 많지 않음을 확인하고
이젠, 한달에 한번 그분들에게 녹색희망을 배달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가끔은 녹색희망,작아를 배달받은 회원에게서 문자연락이 온다
"어머, 집에 들어갔더니 어머니가 제가 들어오신지도 모르고 작아를 재밌게 보고계시더라구요. 고마워요"

이 문자를 받으면 신랑과 나는 신이나서 한바탕 웃곤한다. 그러면서 작아와 녹색희망이 나오는 데로 집으로 들고가 어느 회원보다 먼저 받아볼 수 있게 해 드려야지~ 하는 야심찬 각오를 하고 제빠르게 배달을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래저래 시간을 못내어 중순이 다 되어 갔다드릴 때도 있다.

10월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담달에는 걸어다녀야 하나...' 싶었는데...거리에서 녹색연합을 열심히 알리시는 석제팀장님으로 부터 반가운 사진과 글 하나가 올라와있었다.

이 사진은 석제팀장님이 올려놓으신 사진이다.

팀장님 부부의 자전거 옷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고 싶으시다고...

사진과 내용을 본 순간....난 속으로 외쳤다  "이~야~호~"
사실...겨울용 자전건거 옷이 있다는 것을...생각해 보지 못했지만. 하하~ ^^;;
이제 11월 부터는 따뜻하고, 가벼운 자전거 옷을 입고 녹색희망 배달을 다니려 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 마치 내게 필요한 것을 알고 준비했다 주신 것처럼 나눔을 해 주신 석제팀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