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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녹색연합

앉아있으면 연행, 촛불만 들고 서 있어도 불법시위


강을 살리자!라는 이름으로 강물을 막고있는 사업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는것이 불법이라고 한다.한명의 국민으로 국가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질문하고, 의견제시하는 것이 무조건 불법이라고 하니 참 어이가 없다.

어제 또 환경운동가들이 5명이나 순식간에 포위되어 잡혀갔다.

그리고 그런것을 항의하는 것도 아니고, 4대강을 살리기가 아닌 일부업자들에게 이익이 되는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빼고 가라고 4대강 삽질을 멈추라는 피켓을 몇몇분들과 함께 촛불들고 서 있으니 불법집회이니 해산하라고 한다.

이런 우리나라가 정말 좋은나라일까?

아래는 4대강사업 저지범대위에서 온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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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월) 4대강사업 저지범대위는 MB정부의 일방적인 4대강 사업 속도전을 규탄하고 예산 삭감을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하였다. 4대강사업저지범대위는 비상행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국민들 70%가 반대하는 반민생4대강사업 예산삭감을 촉구하며 이번 예산국회가 끝날 때까지 노상 농성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노상 농성한지 45분만에 서부경찰서에서는 불법집회로 간주하여 전원 연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연행된 사람들은 총 4명 박용신 환경정의처장, 박진섭 생태지평부소장, 한상민 녹색연합국장, 이철재 환경운동연합국장.MB정권의 무력으로 침묵 노상 농성 중인 활동가들은 어떠한 저항을 하지 못하고 연행되었다.

잠시후 정부의 4대강 사업과 더불어 이번 불법연행을 규탄하기위해  김홍철 환경정의국장이 1인시위를 하였는데. 이마저 불법집회로 간주, 팔다리가 잡힌 상황에서 경찰의 주먹에 맞으며 강제로 연행되었다.

 우리는 이번 불법 연행에 대해 강하게 규탄하며 앞으로 1인시위와 매주 저녁 국회 앞 촛불시위를 열어 4대강 사업이 중단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싸울 것이다.

 

 국민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왼쪽부터 한상민(녹색연합국장) 박진섭(생태지평부소장)  박용신(환경정의처장)  이철재(환경운동연합국장)

 

 ▲갑자기 바쁘게 움직이는 경찰들 

 

 ▲ 당연히 불법집회라 생각하지 않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노상농성중인 환경운동가들

 

 ▲순식간에 노상 농성중인 활동가들을 둘러쌓아버리는 경찰들

 

 ▲ 무력으로 농성을 막아내려는 경찰들

 ▲경찰들에게 붙잡힌채 끌려가고 있는 박진섭(생태지평부소장)




국회앞에서 매일 저녁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0 시간 : 저녁 6:00 ~ 7:00

0 장소 : 국민은행 앞 도로 횡단보도 사이 작은 광장

* 불법집회로 간주하고 매일 연행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호 없이 가만히 촛불만 들고 있어도 경찰들은 불법집회라고 해산명령을 내리고 있다. 
연행자들이 아직까지 검찰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추후에 벌금이 나올것 같습니다. 
4대강 범대위 국민행동에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601-271863 운하저지(환경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