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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석&희정/생각나누기

변화는 시작되었다.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기후 위기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는 우리 삶 곳곳에서 발생한다. 한국의 경우, 쓰레기를 줄이겠다고 종량제 봉투를 만들었지만 쓰레기 총량은 나날이 늘어나는 현실이다. 다른 나라에 쓰레기를 수출했다가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쓰레기를 줄이는 것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도 외부의 누군가가 하라고 하면 수많은 변명을 대며 못한다고 한다. 나도 그랬다. 우리 모람들은 어떤가?

 알트루사 모임에 참여하면서 ‘솔선’이라는 단어를 자주 듣는다. 알트루사의 많은 일이 자원 활동으로 진행되니 그 단어가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 말이 행동으로 살아 움직이고 있는 느낌이다. 요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도 이렇게 솔선하는 사람들 덕분에 해결되어 가는 것들이 있다. 작년부터 서울시가 생태 전환 교육을 시행하고 있고, 올해 내가 사는 장수도 기후변화 교육을 곳곳에서 하기 시작했다. 이들 교육은 우리나라 기후 위기 행동 청소년들이 서울시 교육감 그리고 환경부 장관과 면담하면서 시행되기 시작했다.

 기업들도 바뀌고 있다. 과자나, 김과 같은 먹을거리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용기를 빼기로 했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오랜 시간이 걸려도 썩지 않는다는 사실은 한참 전부터 알았지만, 기업들이 저절로 변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시민들이 쓰레기일지를 쓰면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을 했다. 하지만 개인의 실천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시스템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기업에 과대포장을 문제 제기해서 기업이 그 의견을 들은 것이다. 더 나아가 포장재 없이 내용물만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이나 시장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생기고

이 글은 사단법인 한국알트루사 소식지 2021년 7,8월호[240호] 기후응급시대 꼭지에  쓴 글입니다.

 

출처: https://similre.tistory.com/entry/바다가-위험하다 [Stumbling Toward Justice:티스토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