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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농인태

땅콩수확ㅡ생땅콩 쪄서먹기



인태키를 훌쩍 넘겼던 땅콩잎들이 쓰러졌습니다. 잎도 거뭇거뭇해 지고요. 2포기 뽑아서 어떤가 봤는데 꽤 괜찮습니다. 이 땅콩은 오늘 저녁에 인태랑 쪄 먹어야 겠습니다. 쪄서 먹으면 밤처럼 고소한 맛이 납니다.



인태도 땅콩도 귀엽죠??



땅콩을 잎에서 분리하고 하나하나 깝니다. 처음엔 안까려고 하더니

"인태야 놀자. 엄마랑 땅콩까면서 놀자!!"
"놀자??그래!!"

일하자고 하면 도망가니 이제는 놀자고 해야합니다. 어린아이도 같은거라도 노는것과 일은 느낌부터 다른가봅니다.

결국 인태는 끝까지 땅콩을 다 깠습니다.
심지어 제가 "인태야 밥먹자!!"라고 해도
"다 하고!!"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