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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석&희정/일상

냉라면

덥다.
매번 육수를 내서 국수를 해 먹는것도, 밥과 반찬을 해 먹는것도, 아니면 아무것도 먹고싶지 않은데 그럼 어지러운것도 다 싫었던 오늘 봉석씨가 새로운 제안을 했다.

"차가운 라면 먹어볼까?"

오늘점심은 봉석씨가 요리를 했다.

라면스프를 소량의 물로 끓여 식혀놓고

면을 따로 끓여 찬물에 헹군 뒤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멸치 다시육수와 물을 넣어 섞어 시원한 오이얹어 먹으면 끝.

라면이 더 쫄깃!!! 차가운 라면...맛은 좋았다.

다만...다량의 MSG로 혀끝이 알싸했다는....맛있는 육수를 만들 수 있으면 좋을텐데 ^^;;;;;

냉라면시식이 끝날때 쯤

아랫집 언니가 수박을 들고 오셨다. 감사하게도...

덕분에 인태가 신이났다. 수박을 오물오물 먹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