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옥수수 유기농재배

(2)
인태야~인태야~왜 소리질러???? 요즘 인태가 소리를 많이 지릅니다. 더운 여름날 모두가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데 아무리 예쁜 인태라도 소리를 지를때면 같이 있기 힘들어집니다. 왜? 소리를 지를까 이래저래 관찰을 해보는데... 다른 아이들 소리가 나면 소리를 지르고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고 항의하듯 소리를 지르고 기분좋아 소리를 지르고 큰소리로 하지 말라고 하면 더 소리지르고 때리기까지 합니다. 물론 아빠가 그러면 무서운지 제 뒤로 숨어버리고요. 최대한 인태가 소리를 지르지 않는 방향을 찾고있습니다. 인태에게 집중하고 귀기우리고 심심하지 않게 같이 책도 읽고 하면서요. 이런 것도 한 때라고...말하고 싶은데 안돼니 그렇다고들 하는데 지켜보는 수 밖에요~ 오늘은 고추 일부 수확하고 풀정리를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봉석씨는 ..
옥수수야 옥수수~~~ 보통 옥수수는 4월에 심습니다. 저희는 밭 준비가 늦어져서 5월에 심었죠. 씨를 많이 구해놓지 않아서 4월에 모종을 낼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직파를하기로 했습니다. 모종을 내면 씨를 낭비하지 않아도 되서 좋은 장점이 있고 직파를 하면 바로 땅에 뿌리를 내리니 바람이 불어도 튼튼하게 서 있는다고 합니다. 옥수수를 심을 땅이 마땅치 않아 하우스 옆 자투리 땅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옥수수는 키가 커서 하우스 옆에 심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하우스의 통풍을 방해한다고요. 다음부터는 키가 작은녀석들을 심어야 겠습니다. 보통은 퇴비를 뿌려 다시 땅을 뒤집었는데, 이번에는 두둑의 가운데 부분을 파서 이곳에만 퇴비를 넣었습니다. 씨는 총 80여개가 있었는데 2알씩 넣어주었죠. 씨를 뿌리고 3일정도 지나니 발아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