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토박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칼럼]서울토박이의 시골살이 봄입니다. 초록잎들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아침이면 창문을 열고 생생히 들려오는 새소리에 화답이라도 하듯 “오늘도 명쾌한 하루가 시작되는구나!”하고 읊조리게 됩니다. 저희는 작년 이맘때 전북 장수로 이사왔습니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둘다 서울토박이인 저희 부부가 전라도로 이사간다고 할 때 엄청나게 반대했었습니다. 하지만, 자연에서 아이를 키우고픈 마음, 또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푸른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새소리와 물소리를 벗삼아 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반대하는 분들을 열심히 설득했죠. 힘들어도 건강하게, 소박하게, 행복하고 여유롭게 살고 싶다면서. 시골살이 “오늘이 무슨 요일이야?” “글쎄. 오늘이 며칠이지?” 도시에서 살 때는 평일과 주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골에서 농사를 시작하니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