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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녹색연합

6월 2일 지방선거 강동구 성내동 유권자는 누굴 뽑을까?

너무 많다!!!너무 많다.

어제 기다리던 후보자들의 공보물이 집에 도착했다. 신랑이랑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보고 있자니…….너무 많다.

한꺼번에 8명을 뽑아야하고, 이제 남은 5일동안 그들이 어떤사람들인지 판단해서 선택하라는 것은 너무 억지같다. 한 10일전부터 후보자들과 운동원들이 여기저기서 건네준 명함들 속에는 이것저것 나열된 경력뿐, 정말 이 사람을 뽑으면 어떻게 되는지 후보자의 사상과 철학은 찾아보기 어렵다. 게다가 과도하리만큼 허리 굽혀 인사하는 후보자들은 “평소에도 좀 저러지…….선거 끝나면 또 안보이겠지?” 하는 마음이 먼저 씁쓸하다. 길바닥에 너부러져있는 명함들을 보니...휴... 저 명함을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나무들이 죽어서 저렇게 쉽게 버려지는 구나!!!싶으니....마음이 저린다. 제발 이런 방식의 선거는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래도 해야하니 우리동네 후보자들을 살펴보자. 나와 다른동에 살고있는 유권자는

http://vote.d2w.kr/ 싸이트를 주소창에 넣으면 동이름으로 후보자검색이 가능하다.

그리고 나와 같은 강동구 성내동에 사는 유권자는 후보검색 이 부분을 클릭하면 후보자목록이 나와 있다.  (클릭)

이곳의 정보는 후보들의 사진, 당, 간단한 이력과 경력, 군복무와 전과여부, 세금납부를 보여준다. 그런데 재산대비 세금납부율이 0.09% ~ 많게는 255.40%까지 다양하다. 체납액, 현체납액이 0원이긴 하나, 어떤 기준으로 재산대비 세금납부율을 적어놓았기에 그 수치가 이토록 다를 것일까? 기본적으로 국민을 섬기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세금납부는 물론 사회를 위한 후원도 많이 이루어져야 할 텐데....... 아무튼 세금납부율 기준이 좀 명확하게 드러났으면 좋겠다. 단, 후보를 소개하는 순서가 강동구 의회의원후보부터이니 헛갈리지 말아야 한다.


서울특별시 교육감

=> 교육감은 우리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정말 중요한 사람이다. 강남구가 가장 많이 지지했다는 공정택 전교육감같은 사람이 제발 다시 뽑히질 않았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떻게 일할것인지 소신이 있어야 하는데, 다행이도 YMCA가 전국 교육감 후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자료가 있다. 우선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간략한 설문표는 http://similre.tistory.com/?page=3에 정리해놓았다. 만일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면, 첨부한 한글화일을 열어보거나 YMCA에서 찾아보기 바란다. 현재 나온 후보중에 이 설문에 응답한 사람은 이원희, 남승희, 이상진, 곽노현후보이다. 다른후보들은 자신들의 소신을 펼칠 좋은 기회를 잃었으니...아쉽지만 고려리스트에서 삭제!!!!!

후보 : 이원희 / 남승희 / 김성동/ 김영숙 / 이상진 / 곽노현 / 권영준


서울특별시 교육의원/ 서울특별시 제 8선거구

교육의원에 대한 자료는 정말 너무 없다. 다만 진보교육위원후보들은 있는데 아쉽게도 내가 살고있는 강동구에는 진보교육위원이 없다. 누구를 뽑아야 하나... 후보들의 성향과 관심사를 알 수 있는 정보가 있으면 좋겠다. 공보물에서 표현하고 있는 정책들이 이 사람들을 평가하기에는 너무 허술하고, 이것으로만 판단하고자 한다면...차라리 기권해야할 것 같아. 으...슬프다~

후보 : 김영수 / 황수연 / 정병수 / 최재규 / 김용신 / 강호봉

참고: 블로그 차근차근-엄마는 투표를 :


서울특별시 의회의원

=> 사람을 보고 투표를 하고 싶은데, 요즘은 자꾸 당을 보게 된다. 워낙 한나라당에서 거짓말을 많이 하고 교묘하게 선거운동을 해서……. 특히 지금 전국 국토가 몸살을 앓고 많은 생명들의 피비린내가 나는 4대강 공사를 당 차원에서 찬성하고 있고, 서민”친환경무상급식을 이야기 하면서 아이들이 부모의 경제적 여건으로 인한 빈부격차를 느끼게 조장하는 정책을 유도해 내는 것은 정말 잘못된 판단이라 생각된다. 우선 한나라당, 무소속이지만, 한나라당 공천을 못 받았거나 그와 같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은 제외. (엄청난 양의 사람들이 제외된다.)

고민중인 후보들은 진한색으로 표시~

후보 : 윤규진 - 한나라당 / 이은숙 - 민주당 / 이주현 - 민주노동당 / 이지철 - 무소속


강동구의회의원 - 강동구사선거구

=> 구 의원들은 얼마나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 우리 동네에서 정확하게 소통에 대한 공약을 말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살림을 잘해서 상을 받았다는 사람조차 대부분 어떤 개발 사업들을 이끌어냈다는 자화자찬에 가까운 홍보내용을 담고 있어 구의원선별이 좀 어렵다. 구에서 집행되는 예산을 꼼꼼히 살펴보고 그것이 예산낭비인지, 중복투자인지를 찾아낼만한 사람 없을까? 아직...난 구의원을 누구를 뽑아야할지 모르겠다.

후보 : 1-가 고종덕 - 한나라당 / 1-나 박승만 - 한나라당

2-가 황인구 - 민주당 / 2-나 김순자 - 민주당

7- 이운천 - 무소속 / 8- 이영석 - 무소속 / 9- 이미란 - 무소속

서울특별시장

=> 서울시장은 경실련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사전에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20개 문항에 답변을 하면 나와 맞는 후보를 찾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노회찬후보와 궁합이 잘 맞게 나왔는데...현재 오세훈시장의 지지율이 압도적이어서 고민스럽다. 오세훈시장의 지난날 정책들을 보면 내실은 없고 번지르르한 일에 돈을 너무 쏟아붇고 있다는 생각만든다. 심지어 그렇게 강조하고 있는 광화문광장도 도심한복판에 뜨거운 열이 그대로 올라와 불쾌지수 팍팍 오르도록 만들지 않았던가? 시민들을 위한 시민의 눈높이를 맞추지 않는 시장은 필요없다! 한나라당인것도 그렇고 그동안의 모습도 그렇고...

후보 : 1. 오세훈 - 한나라당/ 2. 한명숙 - 민주당 / 3. 지상욱 - 자유선진당 / 7. 노회찬 - 진보신당 / 8. 석종현 - 미래연합

강동구청장

=> 후보가 2명뿐이라니...슬프다. 공보물에 나와있는 내용들이 다 맘에드는것은 아니지만, 현 구청장이 소신있고 꼼꼼한 부분이 괜찮은것 같다. 특별히 지금 구정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때 잠시 만나서 구청장과 이야기를 했을 때 모니터링단의 질문들을 성실하게 답변하는 모습이 좋았다. 그리고 내가 의문을 제기한 부분에서도 이미 고민한 흔적이 역력했다.

후보 : 1. 최용호 - 한나라당 / 2. 이해식 - 민주당



=>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인터넷을 통해 보여준 내용과 공보물이 좀 다른 것 같다. 인터넷을 통해서는 다양한 당과 비례대표 1,2번이 다 나와있는데, 공보물에는 당에 따라서 사람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비례대표는 조금 더 확인하고 뽑아야겠다.

비례대표서울특별시의회의원

한나라 / 민주당 / 자유선진당 / 민주노동당 / 진보신당 / 국민참여당 / 미래연합 / 사회당 /친박연합 / 평화민주당

비례대표강동구의회의원

한나라당 / 민주당 / 진보신당 / 국민참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