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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농인태

15개월 인태는 따라쟁이, 애교쟁이~

험난했던 겨울이 지나간 걸까요???
저도, 인태도 아직은 완벽한 컨디션을 찾지는 못했어요.
그래서인지, 외출한번에 너무 쉽게 감기에 걸리네요. 저희가 서울 기후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많이 피곤하고, 힘들긴 하지만
이 시간도 다 지나가겠죠?

그동안 인태는 참 많이 자란거 같아요.
문득 인태 기저귀 갈아주다보니..."인태가 이렇게 컸던가?"싶더군요.

특별히 인태의 15개월은 오랫만에 서울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맞이했습니다.

오랫만에 예람교회에 가서 환영도 받았구요

인태의 난타공연입니다. 각 사물이 내는 다른 소리 듣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허거덩...혹시 제가 딸을 낳은건 아니였나용??? ㅋㅋㅋㅋ

외할머니와 함께 그림그리기도 합니다. 할머니가 "동~~그랗게"하며 그림그리니 인태는 자기 몸도 동그랗게 하며 따라합니다.

인태가 태어날 때부터 많이 예뻐해 준 하눔이랑 만났습니다. 하눔이는 글자를 읽는 것은 아니지만, 인태에게 "내가 책 읽어줄까?"하고 말을 건네더군요. 그랬더니 인태가 작은 책을 하눔이에게 건네줍니다.

이제 외할아버지를 봐도 울지 않습니다. 할아버지 품에 안겨 산책도 하고, 놀이도합니다.

피아노앞에 앉은 인태는 마치 피아니스트같습니다. 건반들을 누르면서 소리의 높고낮음을 즐기는 듯 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외할머니는...마냥 좋으신가봅니다

인태의 신체발달에 많은 기여를 해 주시는 할아버지와 걸음마중입니다.

할아버지가 가꾸시는 동백나무에서 꽃이 떨어져 인태에게 주었더니 꽃잎을 자기 머리위에 올리더군요. 하하하하

할아버지가 하시는 것은 다 따라하는 인태는 등산에서 돌아오신 할아버지로부터 모자와 머플러를 받아 해보네요~

올림픽공원으로 산책나온 인태숑입니다. 제법 칸 아이같죠?

저와 함께 잔디밭을 걸었습니다.

산본에 새로 오픈한 예준이네 까페 프롬나드에도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