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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녹색연합

재생종이청첩장으로 지구사랑을 약속해주세요

작년에 우리도 결혼할 때 재생종이로 청첩장을 만들었었다.
사실, 꼭 청첩장을 만들어야 하나...싶었지만, 아직 우리부모님처럼 컴퓨터나 핸드폰 문자에 익숙하지 않는 어른들에게는 결혼식에 와 주십사 모시기 위해서는 청첩장이 꼭 필요했다. 결혼식이 우리 둘만의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일반 청첩장이 아닌 재생종이로, 그리고 파지발생을 줄일 수 있는 싸이즈로 청첩장을 만들었었는데...
그 이후로 정말 많은 문의를 받았었다. 어쩌면, 결혼식준비하는 신랑신부중에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았나보다. 그런데, 이런생각들이 좀 더 확산이 되어가는 듯 하다.

올해 지구의 날부터 3개의 대형 청첩장업체가 재생종이 청첩장을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그 수입의 일부를 재생종이 운동에 기부한다고 한다. 두사람의 사랑이 지구사랑으로 커져가길 바라면서....


재생종이청첩장으로 지구사랑을 약속해주세요
숲을 살리는 재생종이청첩장 캠페인 시작


  1. 2010 숲을 살리는 재생종이청첩장 캠페인은 이렇게 펼쳐집니다
    - 기간 : 2010년 4월 20일 경부터- 2010년 12월 4일까지
    - 대상 : 2010년 결혼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
    - 방법 : 캠페인에 참여하는 청첩장기업이 재생종이청첩장을 개발, 제작, 판매하고, 예비 신혼부부들이 재생종이청첩장을 구입하면 판매금의 3퍼센트가 재생종이운동에 기부됩니다.
    - 참여업체 : 바른손카드, 초롱불카드, 모닝글로리청첩장 모두 3개 업체
    - 주관 : 녹색연합 · 월간 작은것이아름답다

  2. 재생종이청첩장으로 지구의 원시림을 지킨다
    우리나라에서 하루 평균 840 쌍이 결혼을 합니다. 일 년이면 3십4만 5천2백9십 쌍. 예비 신혼부부 한 쌍이 결혼식을 준비하며 청첩장 4백 장을 만든다면 한해에만 1억 3천8백1십1만 6천 장 청첩장이 쓰입니다.
    A4 1만 장을 원목 한 그루로 환산할 때 결혼식 하루를 위해 한 해만 1만 3천8백1십2 그루의 나무를 벤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청첩장에 쓰이는 고급인쇄용지는 대부분 원시림을 파괴하고 얻은 천연펄프 100퍼센트로 만들어집니다.
    원시림이 100퍼센트 천연펄프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종이가 하얀색을 띠도록 하기 위해 표백제를 넣고 더욱 하얗게 하기 위해 형광증백제를 첨가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배출해 환경을 오염시키고 사람의 건강까지 해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2초마다 축구장 면적의 원시림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세계 원시림의 5분의 1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지구온난화라는 우리 모두의 위기를 실감하고 있는 오늘날, 녹색연합 월간 작은것이아름답다가 14년 동안 펼쳐오고 있는 재생종이운동은 기후변화의 위기 앞에 숲을 살리는 재생종이문화와 함께 녹색생활문화를 일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재생종이와 천연펄프 종이( 1 톤일 경우)
    물 소비20.500 리터 l 52.200 리터
    전체에너지 소비4.194 킬로와트 l 10.723 킬로와트
    이산화탄소배출량886 킬로그램 l 1.060 킬로그램

    * 국내 종이, 판지 1인당 소비량 173.0kg(2005년), 179.1kg(2006) - 세계 25위


  3. 재생종이청첩장으로 녹색결혼식을~
    2009년 스타들이 참여한 재생종이캠페인 가운데 특히 재생종이청첩장 캠페인 편에는 배우 김혜수 씨가 참여해 재생종이청첩장에 대한 관심을 크게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2010년 재생종이청첩장 캠페인은 국내 대표적인 청첩장업체인 바른손카드와 초롱불카드, 모닝글로리청첩장 3개사가 참여해 업체마다 재생종이청첩장을 개발하여 판매할 예정입니다.
    캠페인 참여기업들은 판매금의 3퍼센트를 재생종이운동에 기부됩니다. 모아진 재생종이운동기금의 일부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숲보호활동에 쓰여집니다. 이제 환경을 배려한 녹색결혼식에 관심이 많은 예비신혼부부들이 재생종이청첩장을 선택하는 것으로 지구의 원시림보호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4. 숲을 살리는 재생종이청첩장 캠페인 참여방법
    ▲ 로고디자인: 국민대 그린디자인 대학원 윤호섭 교수
    - 하나. 숲을 살리는 청첩장 캠페인에 참여하는 카드업체 홈페이지에서 재생종이청첩장을 구입합니다. 청첩장 뒷면 재생종이운동로고와 ‘숲을 살리는 종이로 만들었습니다.’ 문구를 확인해주세요.
    * 업체별 재생종이청첩장 판매종수와 판매 시기, 판매하는 곳
    바른손카드: 재생종이청첩장 2종 / 2010년 4월 26일 경부터 www.barunsoncard.com
    초롱불카드: 재생종이청첩장 2종 이상 / 2010년 5월 초 부터 www.chorongbul.com
    모닝글로리청첩장: 재생종이청첩장 3종 / 2010년 5월 6일 부터 www.morningglorymall.co.kr

    - 둘. 재생종이청첩장 판매 1건마다 판매금의 3퍼센트가 숲을 살리는 재생종이운동기금에 기부됩니다.

    - 셋. ‘지구사랑 우리사랑처럼’ 지구사랑을 약속하세요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캠페인 참여업체에서 구입한 재생종이 청첩장을 들고 지구사랑을 약속하는 사진과 캠페인 참여기를 생태환경 문화월간지 작은것이아름답다 앞으로 보내주세요.

    - 때: 1차 공모 2010년 4월~5월
    발표 2010년 6월 5일 환경의 날
    2차 공모 2010년 9월~10월
    발표 2010년 11월 5일 세계 전쟁과 무력분쟁중의 환경파괴 방지의 날
    - 보내주실 곳: 녹색연합 월간 작은것이아름답다
      문의: 02-744-9074~5

    선물 : 숲을 살리는 청첩장 캠페인 참여기와 사진을 보내주신 예비신혼부부 가운데 1, 2차 모두 20쌍을 뽑아 월간 작은것이아름답다 1년 정기구독권과 친환경물품을 선물로 드립니다.

재생종이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녹색연합과 월간 작은것이아름답다의 재생종이운동 홈페이지 ‘그린-페이퍼(www.green-paper.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녹색의 그물망, 싱그러운 녹색삶의 향기, 작은것이아름답다는 1996년 창간된 국내 최초의 생태환경문화 월간지입니다. 창간호부터 재생종이로 펴내며 단순하고 소박하게, 좀 천천히, 자연과 이웃과 더불어 아름답게 사는 법을 담아왔습니다. 14년 동안 재생종이쓰기 운동을 이끌며, 지속가능한 녹색생활문화를 일구고 있습니다. www.jaga.or.kr

2010년 4월16일 녹색연합 · 월간 작은것이아름답다
  • 문의 : 월간 작은것이 아름답다 글보듬지기 정은영 / 070-27438-8561, 010-2270-9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