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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농인태

인태는 다시 환하게 웃습니다.

38.5도로 열이 올랐던 인태는 하루만에 정상체온으로 돌아왔습니다.

꼬박 하루동안
인태의 열을 내리게 하기 위해서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겨드랑이와 등을 위에서 아래로 닦아주었습니다.
다행이도 인태가 수시로 똥을 싸면서 열은 더 높이 치솟지 않았습니다.

하루만에 열은 뚝 떨어졌는데...
기침을 하기 시작합니다. 기침이 깊어지면 폐에 무리가 가게될까 염려하던 중에
폐질환으로 임산부가 사망한 기사를 보며...겁이 나더군요.
한의사 유경이가 알려준데로 아침 저녁으로 인태 가슴에 온,냉찜질을 각각 3분, 5분, 7분 총 30분을 해 주었습니다. 또 수분공급을 잘 해주기 위해 물을 마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가 끓어주신 배, 도라지, 대추를 넣어 끓인 물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하니 기침이 거의 사그라들었습니다.

그리고
한달 전 장수로 내려오던 날 보여줬던 뒤집기를 다시 보여줍니다.
하하하하 이제는 본격적으로 뒤집기를 하려나봅니다.

뒤집고 기분이 좋은지 하하하 웃습니다. 사진기를 드리데면 웃음을 멈춰버리던 인태가 오늘은 웃음을 멈출줄 모르네요~

우리 멋쟁이 인태숑~~총명한 인태숑~~입니다.

다리도 버둥버둥하네요~

외출하려고 옷입혀 두었더니...멜롱멜롱 자기 옷을 빠네요~

엄마랑 하이파이브도 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책도 봅니다.

그리고 장난감갖고 놀다가 어느 순간 장난감과 같이 자리를 이탈하네요. 하하하하 이제 방바닥에 아무것도 놓을 수 없는 날이 다가오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