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 도움을 주고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어디를 통해서 누구에게 보내져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 모르는게 약이야~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스리랑카에서 2년살면서 쓰나미 피해현장의 복구가 불평등하게 진행되는 것을 눈으로 봐서 그런가...
다행이도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꼭 가봐야겠다. 얼마전 칠레도 그렇고...여러 국가들이 자연재앙에 놓여있으니...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제24차
ODA 월례토크
아이티
사태를 통해 본 한국 민간 긴급구호, 고민과
개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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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0년 3월 11일 (목) 17:00~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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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대회의실 (10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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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아이티
사태를 통해 바라보는 한국 민간의 긴급구호 수행체계, 문제점 및 개선 방안
전 세계를 뒤흔들어 놓았던 규모 7.3의 강진이 아이티에서 발생한 지 두 달이 흘렀다. 삶의 대부분을
잃은 아이티 국민들의 고통도 두 달째 지속되고 있다. 국제사회의 구조
작업은 구호를 거쳐 재건으로 전환되었지만
“아이티 재건에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고 장 막스 벨레리브 아이티 총리가 말한 것처럼 여전히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 많이 있다.
사건발생
3일 만인 1월
15일, 유엔은 5억 7,000만 달러에 이르는 ‘긴급 지원요청’을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동참을 강력히 촉구하였고, 국제사회 역시 해외긴급구호를
위해 발 빠른 노력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한국
정부도 공식 긴급구호단 파견, 1,200만불 지원 및 파견요원들이 헌신적으로 지원하였지만, 뒤늦은 대응과 선진국들에 비해 부족한 긴급구호 시스템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다.
아이티
긴급구호 대응은 한국의 긴급구호 시스템이 그 동안의 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과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외파견절차 간소화,
민관합동 구호활동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제시, 국내외 공조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인 상시적 긴급구호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재난과 분쟁에 대응하는 긴급구호에 동참해온 민간에서도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월드비전, 메디피스 및 많은 NGO와 각종 종교,
사회단체들이 아이티 구호와 재건을 위한 모금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단체들은 구호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과 전문성을 가지지 못한 채로 열정만을 가지고 현지에 뛰어드는 일부 민간단체의 대응도 우려할 만하다. 많은
NGO들이 긴급구호 전담조직을 상시 별도로 운영하며 대응하기 보다는 사태 발생 시 국제사업 담당 직원을 긴급히 투입하는 등 전문성에 기반하는
체계적인 사전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모금을 하고 긴급하게 대처하는 데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사태 대응 초기에, 개별 단체의
대응 수준을 넘어 타 NGO들과의 정보 및 인프라 공유,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는 협력 수행 등 NGO들 간의 통합적이고 체계화된 공조
시스템의 부재한 것이 사실이다.
긴급구호의
특징상 수십억 원 이상 누적된 모금액이 현지의 필요에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는 지에 대한 예산 집행 과정의 모니터링 시스템도 부족한 실정이다.
단체 간의 협력보다 경쟁적 활동에 치우치는 점은 길지 않은 한국 민간 긴급구호 역사의 반복적 특징이기도 하다.
이러한
문제제기는 2003년 이라크 전쟁,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2007년 파키스탄 지진 피해 긴급구호 활동 이후 반복적으로 되어 왔으나,
NGO 사회차원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과 이를 통한 역량강화는 없었다. 아이티 사태 통해, 재난
피해자를 향한 한국사회의 뜨거운 열정을 좋은 성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ODA Watch에서는 한국의 정부, 민간의 긴급구호 시스템 현실 진단 및 향후 과제에 대한 해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에
긴급구호 대응 방식에 대한 자아성찰과 이를 통한 구체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론이 형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 국제구호 특히 아이티 긴급구호
관련 실무자, 언론인,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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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서 –
전체사회
: 한재광 (ODA Watch 사무국장)
아이티
사태와 한국의 긴급구호 ----------------------------------------ODA Watch
구호NGO의
아이티 긴급구호 활동현황과 개선 필요점-----------------굿네이버스
구호NGO의
아이티 긴급구호 활동현황과 개선 필요점----------한국기아대책기구
의료NGO의
아이티 긴급구호 활동현황과 개선 필요점- ---------------- 메디피스
민간의
긴급구호 활동 체계에 대한 제안 ---------------------------------- 월드비전
종합토론:
한국 민간의 긴급구호 수행체계의 개선방안
질의응답
* 참가 신청 및 문의
ODA Watch 사무국 02-518-0705 , odawat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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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신청은 이름, 소속, 연락처를 기입하셔서 상기 이메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마감 전에는 별도의 접수 메일을 보내드리지 않습니다.)
※ 참가비 (현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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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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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 Watch 후원회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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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2010년부터 월례토크 참가비를 받게 되었습니다.
보다 질 높은 프로그램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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